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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남동생 옆자리에 앉았던 여성과 결혼한 박주호

by 말풍션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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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주호 인스타그램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남자가 보여준 사진 속 남성과 결혼한 여성이 있다. 바로 ‘건나블리’의 부모 축구선수 박주호와 안나의 이야기다. 사연의 시작은 이렇다. 박주호의 동생은 부모님과 함께 FC 바젤에서 뛰던 형의 경기를 보기위해 스위스행 비행기를 탔다. 이때 그의 옆자리에 바로 안나가 앉았다고.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나는 옆자리에 앉은 박주호 동생에게 먼저 "어디를 가냐?”고 물었다. “바젤에 간다”는 답변에 그녀는 “보통 한국사람들은 인터라켄에 가는데 바젤에 가는 이유가 궁금했었다”고 털어놨다. 관광지가 아닌 곳으로 가는 그에게 호기심을 느꼈던 것. 그런 그녀에게 박주호의 남동생은 형의 사진을 보여줬다. 바젤 유니폼을 입은 박주호의 사진을 본 그녀는 “그냥 바젤 팬인줄 알았다”고 남편의 첫 인상을 공개했다.

출처: 안나 인스타그램

이후 비행기는 스위스에 도착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다시 재회하게 된다. 바로 안나가 축구장 VIP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 한국어를 할 줄 알았던 안나는 박주호의 동생과 부모님에게 경기장 안내해줬다고 한다. 이에 박주호와도 인연을 맺게된 것이다. 

출처: 안나 박주호 인스타그램

이후 박주호와 안나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 그러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박주호는 “어느 날 안나가 내게 자신이 친구인지, 여자인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나은이가 갑작스럽게 생겼다”고 밝혔다. 그렇게 안나를 며느리로 맞은 시아버지는 “어쩐지 다음에 또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출처: 안나 인스타그램

박주호, 안나 부부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나은, 건후 남매를 두고 있다. 지난달 13일 셋째를 품에 안아 많은 사람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현재 스위스에 머물고 있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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