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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나이 70세. 김수미 선생님과 동갑인 원로배우 임채무 선생님입니다. 언제뵈도 푸근한 인상이세요.
출처파이어스토리
어린이날을 맞아 배우 임채무가 특별한 일상을 전했습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그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출처'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전체 190억원이 투자된 이 놀이공원의 은행빚만 무려 150억에 이른다고요. 두리랜드는 고질적인 경영난에 시달리곤 했는데요. 그럼에도 최근에 재오픈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가 이렇게 놀이동산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두리랜드 홈페이지
임채무 선생님은 1973년 단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하셨고 드라마, 예능, 영화를 오가며 50년가까이 활동하셨습니다. 최근까지도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열연하시는 등 연기생활 이어가고 계세요.
출처영화 '못 말리는 결혼'
특히, 데뷔 초의 멜로연기에서 벗어나 중년에 가까워질 수록 영화 ‘복면달호’, ‘못 말리는 결혼’ 등에 아무런 거리낌없이 몸을 던지셨어요.
출처영화 '복면달호'
사실 앨범을 13장아니 낸 가수이기도 하고요. (어머, 미남)
특히 2002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단호하게 레드 카드를 들어올렸던 ‘모레노 심판’을 페러디한 ‘돼지바 CF’가 한 때 굉장한 인기를 끈적도 있었어요.
일평생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온 원로배우 임채무. ‘두리랜드’와 관련한 최근의 인터뷰들을 보면, 이 사업에 수익성이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당신이 잘 알고 계신것 같아요.
그럼에도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고 싶어서’, ‘아이들이 언제든 뛰어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운영을 이어가고 계시다고요. 그게 선생의 마지막 즐거움이라십니다.
출처두리랜드 재개장 임채무 "그저 모든 사람 즐거웠으면"
사실 젊은 시절에 매입한 양주의 땅에 ‘두리 랜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지난 1991년. 대기업이 철저하게 관리하고 운영하는 타놀이동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출처두리랜드 홈페이지
어려운 와중에도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르기 위한 클라이밍 시설을 추가하고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병행하는 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그런 푸근한 공간이라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출처두리랜드 홈페이지
줄서서 타는 ‘극강 스릴’의 놀이기구 하나 없어도, 이런 정겨운 공간이라면 앞으로도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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