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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15년 된 유튜브, 최초의 영상은?

by 말풍션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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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나타난 지 15년이 지났다. 시간은 흘러 2020년, 유튜브는 대세 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튜브는 페이팔(PayPal)에서 근무하던 채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첸(Steve Chen), 자베드 카림(Jawed Karim)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2005년 2월 14일 도메인이 활성화됐고 12월 15일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튜브는 원래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로 출발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시청하고, 연결하라(Tune in, Hook up)"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하지만 초기 기획했던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는 무산된다.

 

대신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기에는 좋은 플랫폼이었기에 결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공개하기로 한다. 반응은 좋았다. 한 달 만에 하루 시청자수 3만 명을 확보했다. 6개월 뒤에는 2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유튜브 개설 초기 화면

창업한 이듬해 10월 구글은 16억 5천만 달러(약 2조 400억원)에 유튜브를 인수한다. 그 이후부터 유튜브는 크게 성장한다.

 

유튜브는 각종 기록을 남기고 있다. 현재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은 약 13억 명이다. 매일 50억 개 영상이 재생되고 있으며 매달 사용자가 시청하는 영상 시간은 총 32억 5천만 시간이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1분마다 3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올라온다.

 

10억 조회수를 넘긴 영상은 1만 113개이며 조회수 80%는 미국 이외 국가에서 발생한다.

 

유튜브가 창출하는 매출은 매년 400억 달러 정도다. 유튜브 스타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는 2017년에만 1100만 달러(약 135억원)를 벌어들였다.

 

그렇다면 유튜브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올라온 영상은 무엇일까? 2005년 4월 23일 'jawed'라는 채널에 올라온 'Me at the zoo'라는 제목의 18초짜리 영상이다.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유튜브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이었다. 채널의 주인은 다름 아닌 유튜브 공동창업자 자베드 카림이다. 영상은 현재 9083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내용은 별거 없다.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앞에 서서 코끼리의 긴 코가 멋지다는 이야기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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