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서 타이중 가는 방법 – 대만고속철도(THSR) 이용 팁

요즘 대만 여행 다녀오신 분들 정말 많죠! 하지만 대부분 타이베이만 다녀오셨을 텐데요. 이번에는 색다른 여행지 대만의 타이중으로 떠나볼까요? 

타이베이에서 타이중 가는 방법
– 대만고속철도(THSR) 이용 팁

타이베이에서 타이중 가는 방법은 THSR 하나면 어렵지 않아요! THSR은 Taiwan High Speed Rail의 약자로 말 그대로 초고속 스피드의 대만고속철도에요. 고속철도 하나면 타이페이에서 타이중까지 1시간도 걸리지 않거든요.

그럼 대만고속철도를 이용해 타이중에 다녀온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티켓은 KKday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 했어요. 알고 계시겠지만 티켓은 무조건 미리 사는게 이득!

THSR은 대만을 여행했다면 최소 한 번쯤은 지나친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에서 탑승해요. 티켓도 미리 구입하고,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에 도착했다면 역 내에 HSR 표시를 찾아 티켓 창구로 이동해주세요.

본인 확인을 위한 여권은 필수 준비물이니 꼭 꼭 기억해주세요. 창구에 도착했다면 예약한 바우처와 여권을 보여주세요. 역무원이 탑승 시간을 알려준 뒤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준답니다. 탑승시간은 티켓창구에서 바로 정해도 되고 시간표에서 미리 원하는 시간을 확인 후 정해도 돼요. 시간표는 창구 바로 옆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Southbound(타이페이 -> 타이중 방향)와 Northbound(타이중 -> 타이페이 방향)가 있으니 돌아올 때 시간도 미리 봐두면 좋겠죠?​

모든 내용 확인 후 실물티켓으로 발권되었다면 티켓에 적힌 플랫폼 숫자와 열차 숫자를 확인하고 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할게요. 위의 티켓을 보면 8번 플랫폼에서 121번 열차를 탑승하라는 의미에요. 입구 양쪽에 서 있는 담당자에게 여권 + 실물티켓을 보여주면 확인 후 emergency exit을 열어주는데요, 현지인들과 다른 특별한 문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나름 좋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열차번호를 확인하고 고속열차에 탑승하면 끝! 완전 쉽죠? 게다가 열차도 쾌적하고 넓고 정말 좋았어요.

 

참, MRT에서는 물 한 모금만 마셔도 벌금이지만 기차에서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답니다. 도시락이나 각종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구요. 우리나라처럼 기차 내에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짜-잔 50분 만에 타이중 역 도착! 나갈 때도 들어왔을 때처럼 실물티켓 + 여권을 확인하니 미리 준비해주세요.

타이중역 내에는 식당도 많고, 물품보관 락커도 있어요. 한국어 서비스는 덤! 큰 짐을 들고 타이페이에서 타이중으로 이동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타이중에서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방법도 똑같답니다. 기차역 운영시간과 티켓팅 서비스 시간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