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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의 최후

by 말풍션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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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이보

중국 쓰촨성 면양 경찰이 공개한 수배 전단에 세계가 들썩였다. 수배자 칭첸 징징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사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동창생이 등장해 '학교에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라는 등의 증언을 쏟아냈다. 관심이 계속되자 징징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아름다운 게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외모를 범죄에 사용한 게 잘못"이라는 글을 올렸다. 징징은 술에 취한 사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최소 6개월간 범행을 벌였다. 출소 후 그녀는 “부모님께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장으로 범죄자에서 모델→재벌가 사위된 남자

 

출처: 미국 캘리포니아 스톡턴 경찰 페이스북, 제레미 믹스 인스타그램

범죄를 저질렀다가 인생역전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제레미 믹스다. 그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이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경찰 SNS에 공개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범죄자'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떨쳤다. 모델 에이전시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출소 후 모델로 데뷔한다. 지방시, 캘빈클라인, 돌체앤가바나, 휴고 보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명성을 펼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국 패션브랜드 ‘탑샵’의 최고경영자(CEO) 필립 그린의 딸 클로에 그린의 마음을 사로잡아 재벌가에 입성한 것.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 

 

'머그샷’ 한 장으로 모델 데뷔한 ‘오드아이’ 범죄자

 

출처: 노스캐롤라이나 경찰 SNS, 메키 알란테 럭키 인스타그램

메키 알란테 럭키도 경찰이 공개한 머그샷으로 인생이 180도 달라진 스타다. 그는 원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차량 절도 및 과속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촬영된 머그샷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눈 색깔이 한쪽은 갈색, 다른 한쪽은 파란색인 이른바 ‘오드아이’였기 때문이다. 신비로운 외모로 시선을 모은 그는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해 패션모델로 맹활약 중이다. 

 

 

인스타 사진 한장으로 프라다 오프닝 모델 된 대학생

 

출처: 아녹 야이 인스타그램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일주일 사이 인생이 확 달라진 여성이 있다. 바로 아녹 야이다. 아녹은 뉴햄프셔주 폴리머스 주립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때 한 파티에 갔다 사진작가 스티븐 홀로부터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부탁을 받게 됐다. 아녹은 이를 흔쾌히 허락했고, 스티븐은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녀는 단숨에 SNS스타가 됐다. 모델 에이전시들도 아녹에 관심을 가졌다. 십여개의 회사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아녹은 '넥스트 모델스'와 계약하게 된다. 그는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깜짝 놀랐고 행복하다"면서 "기대한 적도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1년 후 그녀는 에스티 로더의 글로벌 뷰티 모델로 발탁됐으며, 나오미 캠벨 이후 20년만에 프라다 패션쇼 오프닝에 선 흑인 모델이됐다.  

 

하루아침에 베이비 시터에서 모델이 된 신데렐라

 

출처: 신디 킴벌리 인스타그램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SNS를 통해 한 여성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했다. 바로 그녀는 17세 소녀 신디 킴벌리였다. 스페인에서 시간당 4000원을 받는 베이비시터였던 그녀는 비버의 행동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킴벌리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톱모델 에이전시의 러브콜을 받은 것. 그렇게 그녀는 마드리드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첫 걸음을 내딛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파워 인플루언서로 럭셔리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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