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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변기보다 더 더러운 의외의 물건들 5

by 말풍션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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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스펀지

출처: Pixabay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담겼던 식기들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설거지 스펀지. 이는 미생물학자들이 가정용품 중 가장 더러운 물건으로 꼽을 정도로 세균이 많다고 하는데. 설거지용 스펀지는 항상 젖어 있으며, 더욱이 음식물 찌꺼기가 묻게 되면 박테리아가 증식하기에 딱 좋다고. 설거지 스펀지 1cm²에 사는 세균의 수가 500억 마리 정도라고 하니 최대한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승강기 버튼

출처: Pixabay

일상생활 속 수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 무심코 층 버튼을 누르지만, 승강기 버튼에 얼마나 많은 세균이 득실거릴지 생각해본 적은 없을 것이다. 승강기 버튼에는 변기보다 40배 많은 세균이 검출된 바 있다고 한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각자 손에 묻은 균이 의도치 않게 공유되는 것. 따라서 승강기 버튼을 사용했다면 꼭 손은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샤워헤드

출처: Pixabay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변기를 청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샤워기를 세척하지 않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항상 내 몸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샤워기가 변기보다 더러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다. 샤워기 내부에는 언제나 물이 고여 있으며, 세균이 번식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이기 때문에 변기보다 약 10배의 오염도를 가진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샤워헤드에서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카펫

출처: Pixabay

카펫은 바닥에 그냥 깔기만 해도 간단하게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한 제품인데. 인테리어 용품으로는 편리하기 그지없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먼지, 진드기, 각종 세균 등이 서식하며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카펫에는 화장실 변기에 사는 세균의 숫자보다 약 4,000배 가량이 더 많은 숫자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스팀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냉장고 야채 칸

출처: Pixabay

‘냉장고는 온도도 낮고, 우리가 수없이 만지는 다른 물건들보다는 덜 만지니 세균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야채나 과일 등 신선식품을 보관하는 냉장고의 야채 칸이 온갖 세균들의 온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한다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냉장고의 야채칸에서 변기보다 10배~1만배 많은 세균이 나왔다고 한다. 냉장고를 사용하는 이유가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인 만큼, 정기적으로 냉장고를 청소하고 야채 칸에 식품을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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