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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서울에서 만나는 대만맛집! 요괴빙수, 공심채, 흑당버블티로 채우는 대만여행

by 말풍션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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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이 너무 고픈 요즘, 랜선여행에 지쳐 한국에 있는 대만 음식점과 카페, 디저트를 찾아봤어요. 이제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대만 흑당버블티 브랜드 쩐주단부터 헨리가 연 대만 식당 샤오짠, 그리고 대만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던 요괴빙수(로지몬스터)까지! 모두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더라구요! 서울 한복판에서 찾은 대만 맛집들과 보낸 하루, 에디터와 함께 서울에서 대만여행해요!

본 포스팅은 플래닝북스와 함께합니다. 플래닝북스는 여행자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한 착한 가이드북 <지금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만나는 대만맛집
요괴빙수, 공심채, 흑당버블티로 채우는 대만여행

쩐주단(珍珠丹)

대만 현지의 맛 그대로, 흑당버블티

 

대만여행 버킷리스트 1호인 1일 3버블티 하기… 대만여행이 힘든 시기에 더욱 생각나는 대만 버블티예요. 작년 대만 흑당버블티가 핫하게 떠오른 후 한국에도 수많은 버블티 가게들이 생겨났는데요.

 

이 곳 쩐주단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흑당버블티 브랜드와는 비교불가! 대만에서 날아온 흑당버블티 맛집이에요. 흑당버블티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대만사람들은 주로 타이거슈가 파와 쩐주단 파로 나뉠 정도로 흑당버블티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본격적으로 버블티를 주문해 볼까요? 여기서 팁 하나, 대만의 대부분 버블티 전문점에서는 당도와 얼음 양을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어요. 원하는 얼음 양과 당도를 주문하는 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다음 대만 여행에서 매일매일 사용해 보자구요!

대만 버블티 주문하는 법

얼음 양

뚜어빙(多冰) 100% > 샤오빙(少冰) 70% > 웨이빙(微冰) 30% > 취빙(去冰) 0%

당도

정창(正常) 100% > 샤오탕(少糖) 70% > 반탕(半糖) 50% > 웨이탕(微糖) 30% > 우탕(無糖) 0%

 

저의 선택은 오리지널 흑당버블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버블 또한 적당한 크기로 금방 씹고 넘길 수 있어서 음료와 조합이 좋다고 느꼈어요!

열심히 일하다 지쳐가는 오후 3시, 당 채우기 딱 좋은 메뉴였어요! 마셨더니 대만이 더 그리운건 기분 탓이겠죠..? 

샤오짠

헨리가 연 대만음식점

 

두 번째 코스는 대만음식점 샤오짠이에요! 최근에는 딘타이펑 뿐 아니라 삼미식당 등 대만 음식점들이 하나 둘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 곳은 대만 브랜드는 아니지만 저희가 아는 가수 헨리가 운영해 특별한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대만음식점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대만을 서울 한 복판에 옮겨놓은 듯 했어요. 타이베이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을 대만 국수 바가 연상되더라구요.

 

대만을 대표하는 메뉴인 우육면에 루로우판, 파이구판, 거기에 공심채 볶음까지! 대만 맛집에서 빠질 수 없는 대만맥주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공심채 볶음 한 입에 맥주 한 모금이면 여기가 바로 대만이죠… 

 

저희는 탄탄면, 마파두부덮밥, 공심채를 주문했어요. 탄탄면은 국물이 진~해 밍밍한 느낌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탄탄면과 마파두부는 정말 중화권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나서 현지에 온 듯한 기분이었는데요. 그렇다고 과하지는 않아서 딱 좋게 적당히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공심채, 대만여행 중 공심채의 매력에 빠진 분들이 한 둘이 아니죠. 깔끔하면서도 자꾸자꾸 땡기는 그 맛! 대만여행에서 먹었던 그 맛을 샤오짠에서 다시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다시 대만에 가서 신나게 먹부림 할 수 있을 그날을 기약했답니다..!

요괴빙수(로지몬스터)

대만 디저트 필수 코스, 요괴빙수가 한국에!

Source:KKday

인스타 업로드를 부르는 깜찍한 비주얼 다양한 토핑을 고르는 재미까지! 대만 여행 필수 디저트 코스로 꼽히는 요괴빙수가 한국에 상륙했어요!

 

 

로지몬스터 한국 지점은 바로 접근성 좋은 코엑스 안에 위치해 있는데요.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대만에서 먹었던 요괴빙수 지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어요!

 

중요한 메뉴와 가격! 가격대는 대만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에요. 로지몬스터 아이스크림의 대표메뉴인 요괴빙수 말고도 다양한 음료 메뉴와 디저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로지몬스터 아이스크림 이용 방법은 대만과 같아요.

Step1. 원하는 아이스크림 맛을 선택해 주세요.

Step2. 2개의 토핑을 선택 후 해당 스탬프를 찍으면 끝!

 

 

저는 흑임자 몬스터 아이스크림 + 인절미 + 밀크 아이스크림, 우유 몬스터 아이스크림 + 초콜릿칩 + 밀크 아이스크림, 코코아 몬스터 아이스크림 + 망고 + 오레오 조합 몬스터 와플을 주문했어요.

흑임자 빙수에 인절미 조합! 너무 잘 한 선택이라고 느껴졌답니다. 

 코코아맛 요괴빙수도 초코 맛이 진~한게 꾸덕하고 좋았어요! 귀여운 비주얼의 몬스터 와플도 합격! 대만에서 먹던 요괴빙수 맛과 같았어요!

한국에서 만나 본 대만 맛집들, 어떠셨나요? 에디터에게는 대만여행을 못 가는 요즘같은 시기에 단비같은 하루였답니다! 우리 모두 다시 떠날 그 날을 힘내서 기다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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