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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진짜 못생겼다"는 악플에 한혜연이 보인 놀라운 반응

by 말풍션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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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게 악플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과 같은 문제다. 도 넘은 누리꾼의 댓글에 사이다 일침을 날려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은 스타들이 있다. 할 말은 하는 스타들을 소개한다.

 

한혜연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한혜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한 누리꾼은 악성 댓글을 남겼다. 욕설과 함께 '진짜 못생겼다'는 댓글을 남긴 것. 한혜연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글이었다. 허나 한혜연은 "못생겨서 성공한 거다"라고 일침을 날려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한혜연은 <원더우먼페스티벌>에서도 악플 대처법에 대해 "그걸 읽으면 쿨하게 '그 사람은 그렇게 살아라'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는 "여러분 존재 자체가 자존감"이라며 "옆에서 '너는 별로야, 어쩌고 저쩌고'라고 한다면 그 사람을 상대하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마고 로비

 

출처: 영화 <포커스> 스틸 이미지

독보적인 악당 '할리퀸' 캐릭터로 할리우드를 휩쓴 마고 로비는 무례한 질문에 일침을 가했다. 그녀는 결혼 후 진행된 모든 인터뷰에서 출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이는 언제쯤 가질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 마고 로비는 "질문에는 결혼하면 당연하게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당연히 결혼했으니 아이를 낳을 거라는 어림짐작하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재숙

 

출처: KBS2 <퍼퓸>

하재숙은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 일침을 가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그녀는 ‘뚱뚱한 걸 미화하지 말라’는 누리꾼의 반응에 “애초에 아름답게 봐줄 맘도 없으면서 미화가 된다고 생각하나"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뚱뚱한 자체를 아름답게 봐달라고 얘기한 적은 결단코 없다”며 "그저 날씬해지는 것이 자기 관리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서글펐을 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그놈의 '살', '외모' 때문에 그들의 인생에 대한 노력까지 폄하하지 말아달라”라고 강조했다.

 

안선영

 

출처: KBS2 <1대 100>

안선영은 다이어트 성공 후 성형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이 먹고 성형으로 버티네'라는 댓글을 봤다"면서 "남을 손가락질하면 나머지 손가락은 본인을 향하고 있다는 걸 명심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의 성과는 다 거저 얻은 것 같고, 편히 챙긴 거라 깎아내리고 손가락질할 시간에 부디 한 번이라도 땀 흘리며 운동해보시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간관계도 다이어트가 중요하다면서 "혹시 주변에 '살 빼서 뭐하게', '여자가 근육 많으면 징그러워', '쟤 살 뺐다고 뻥치고 어디 수술한거 아냐?' 이런 부정적 에너지만 가득 풍기는 사람 있다면, 과감히 잘라내시고 본인 몸과 마음 재정비에만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핫펠트

 

출처: 아메바컬쳐

핫펠트는 최자에게 도 넘은 악성 댓글이 달리자 그를 대신해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설리의 사망 후 최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비난의 댓글이 달렸던 것. 이에 핫펠트는 “설리는 최자가 이끌어줘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며 어엿한 성인이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하고 싶은 솔직한 사람”이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이어 “표현의 자유,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라. 수박 겉핥기처럼 가벼운 님의 이야기들 일기장이나 카톡 대화창에나 써라.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말아 달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해 대다수 누리꾼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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