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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훈남과 축구계 훈남이 뭉쳤다. 각자 바쁜 스케줄, 6살 나이차에도 '딱' 붙어 다니며 절친 인증을 하는 두 사람. 바로 배우 류준열(31)과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25, 토트넘)이다.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만난 사람이 류준열이라면, 이들의 특별한 우정이 설명될까?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지난달 29일 귀국한 대한민국 대표팀, 같은 날 심야 손흥민과 류준열이 강남구 논현동 한 식당 앞에서 포착된 것이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타이틀을 단 힘든 일정을 마치자마자 '준열이 형아'에게 달려갔다.
출처: NEW, ALLETS
손흥민이 귀국 당일 류준열과 회동한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신들을 알아본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류준열이나 손흥민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라면, 두 청춘들의 조합이 쉽사리 이해되지 않을지도. 그러나 알고 보면 축구 덕후 류준열과 축구 영웅 손흥민의 브로맨스는 마치 영화와도 같다.
일단 류준열은 데뷔 때부터 남다른 축구사랑을 드러내왔다. 해외 축구를 직접 관전하러 날아갈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그는, 그간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팬심을 적극 표현했던 바. 이 사실을 손흥민이 알게 되면서 실제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류준열은 여러 인터뷰에서 “각자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됐다”고 손흥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 스토리.
출처: 류준열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류준열과 손흥민의 SNS에는 종종 직접 만나 찍은 셀카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손흥민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중계를 지켜보며 인증샷을 남겼다. 또 짧지만 묵직한 응원 메시지를 곁들여 두 사람의 사이가 끈끈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의 후반전 추가 시간, 손흥민이 기적 같은 슛으로 독일의 골문을 흔들자 류준열은 여지없이 중계 화면을 캡처해 SNS에 게재하고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글로 축하했다.
출처: 류준열, 손흥민 인스타그램
월드컵 이후 류준열 손흥민의 우정이 새삼 화제를 모으자, 두 사람은 지난 5일 나란히 각자의 SNS에 투샷을 공개하고 '네 (우리 친한 사이) 맞아요'란 글을 덧붙이기도. 훈훈한 사나이들의 친분 인증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류준열은 최근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독전'에서 버림받은 마약 조직원 락 역을 열연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앞두고 짧은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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