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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자신이 출연한 영화 제작비 시원하게 투자한 배우들

by 말풍션 201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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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덕혜옹주

출처: 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손예진은 영화 <덕혜옹주>에 10억을 투자하며 영화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몇몇 장면이 축소돼 촬영되는 등의 상황을 목격하고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속사와 상의해 공동으로 10억 원을 마련했다고. 손예진의 섬세한 연기를 중심으로 호평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 <덕혜옹주>는 손익분기점이었던 관객 수 350만명을 거뜬히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송강호-괴물

 

출처: 영화 <괴물> 스틸컷

송강호는 영화 <괴물>에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투자한 바 있다. 한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크랭크 인 초반 자금 압박이 가장 심한 때, 부담을 나눠 갖고 싶었다"라며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위험부담을 감수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 영화 <괴물>은 이러한 송강호의 예측과 같이 초고속으로 관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권상우,이보영,이범수-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출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스틸컷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세 주연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도 나란히 출연료를 영화 제작에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분장, 헤어, 식사비 등에 대해서도 각자 부담하며 손익분기점을 낮추는데 동참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손익분기점이 낮아지니 재미있고 의욕이 넘친다. 손익분기점이 높으면 처음부터 걱정을 할 텐데 마음을 비우고 촬영하고 있다”라며 부담이 줄었음을 전했는데. 관객 수는 물론이고 해외 판권과 OST 등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소지섭-영화는 영화다, 오직 그대만, 회사원

 

출처: 영화 <회사원> 스틸컷

소지섭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 <회사원>, <오직 그대만> 등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인 <비틀즈:하드데이즈나이트> <카페 소사이어티> 등 전반적인 영화 수입 및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해외 영화부터 다양성 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소지섭은 좋은 작품을 국내 영화 팬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정준호-동해물과 백두산이

 

출처: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 스틸컷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 제작과 연기를 동시에 해낸 배우 정준호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도 개런티 전액을 제작비로 투자한 바 있는데,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 정웅인과 정운택 역시 개런티 중 일부를 투자금으로 전환했다. 이후에도 정준호는 영화 제작자로서 활발히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여행, 호텔,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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