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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대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로 하루를 시작하곤 한다. 이에 바나나, 고구마 등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하지만 이들은 공복에 먹으면 위장에 좋지 않거나 오히려 더 허기지게 만드는 음식들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빈속에는 피해야 할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우유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침에 우유 한 잔’ 우리는 종종 식사 대신 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기도 한다. 그러나 빈속에 우유를 마실 경우, 위장 운동이 빨라져 영양소가 공급되기 전 대장으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대신 열량으로 전환되어 소모되기 때문에 영양분 섭취에도 비효율적이고, 설사, 복통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좋지 않다. 그러니 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빵, 시리얼 등과 함께 먹거나 식후 2시간 또는 취침 전에 마실 것.
바나나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포만감은 물론 변비 완화에도 좋은 바나나, 더불어 수면 유도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이다. 하지만 바나나 역시 공복에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 바나나에는 다량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는데 빈속에 체내에서 흡수될 경우 그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때 칼륨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 억제 작용이 일어나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
출처: tvN <수미네 반찬>
고구마는 식사 대용으로 가장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포만감을 주고, 체내 저장률이 낮아 다이어터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고구마 역시 공복에 먹으면 좋지 않다. 식이섬유로 인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위장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속이 쓰리거나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고구마를 빈속에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감
출처: 온 스타일 <겟 잇 뷰티>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인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감을 공복에 잘못 먹었을 시, 이 성분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용해되기 어려운 겔 덩어리를 생성하게 된다. 이는 이후 담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운동을 둔하게 할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구토와 위궤양, 가슴앓이 같은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식후에 디저트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토마토
출처: SBS <좋은 아침>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설탕에 절여 먹어도 맛있는 토마토. 하지만 토마토 역시 감과 마찬가지로 다량의 타닌산이 들어 있어 빈속에 먹게 되면 심할 경우 위궤양을 초래할 수 있다. 토마토에 있는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들이 위산과 결합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융해가 잘 안되는 덩어리로 변해 위장을 막을 수도 있는 것. 또한 위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위장이 팽창해 소화불량, 통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공복에는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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