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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누구나 꿈꾸던 아나운서 그만두고 선택한 의외의 직업

by 말풍션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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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출처: 박지혜 인스타그램

박지혜는 대학 졸업 후 바늘구멍처럼 좁은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2013년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마케팅팀에서 1년 동안 일했었다고. 그러나 아나운서에 도전하기 위해 과감히 퇴사를 결정했다. 2015년 이데일리TV·KB증권 등 경제방송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운동하는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피트니스 모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모델, 쇼호스트도 겸하고 있다. <jobsN>을 통해 그녀는 “아나운서만 해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겠다고 생각해서 4년 차부터 피트니스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수입에 대해서는 “처음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할 때는 수입이 적었다”면서 “프리랜서라서 수입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광고 모델과 아나운서 활동까지 월평균 수입은 800만 원 정도”라고 고백했다.

 

 

최송현

 

출처: 최송현 인스타그램

최송현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나테이너'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KBS 간판 아나운서'로 주목받았으나 2008년 배우로 전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bnt>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를 털어놨다. 먼저 “조직 생활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조금 더 자유롭고 싶었다. 어느덧 아나운서를 그만둔 지 9년이 넘었기에 그 시절 잘 생각은 안 나지만 그리운 마음은 없다”고 했다. 덧붙여 “원래 꿈은 배우다. 아나운서는 여대생이 가진 취업 목표. 집에서 시키는 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 할 수 있는 방송 진출 진로는 시험 봐서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스쿠버다이빙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소영

 

출처: 김소영 인스타그램

김소영은 2012년 MBC 신입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현재는 MBC를 퇴사해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개업 당시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직금을 털어 하는 거라 바들바들 떨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쉬면서, 인생에 중요한 게 뭘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좋아하는 일에 돈과 시간과 열기를 쏟아보자는 용기를 간신히 낸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MBC 퇴사에 대해서는 "입사 후 5년 동안 세상일이 계획과 노력, 선의와 진심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란 걸 뼈저리게 배웠다. 어쨌든 지금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오정연

 

출처: 오정연 페이스북, SM C&C 네이버 포스트

오정연은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 2015년 퇴사를 선언했다.  tvN <택시>에 출연한 그녀는 퇴사와 관련해 "뉴스에 대한 불신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이혼 기사를 가장 처음 내신 분이 제가 이혼 소송을 걸었다고 기사를 내셨다. 저희는 합의하에 이혼조정 신청을 했는데 그렇게 오보가 나갔다”면서 “그랬더니 저도 모르게 뉴스에 대해서 불신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퇴사 후 그녀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서울에 카페를 열어 사장님이 됐다. 오정연은 "카페 사장으로 제가 있다. 열심히 계산도 하고 서빙도 하고 음료 제조도 맛있게 하니까 많이 놀러 오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1인 미디어 방송에도 도전했다. 이에 대해 오정연은 OBS <독특한 연예뉴스>를 통해 "방송인 오정연의 모습보다는 진짜 옆집 언니 같고 동생 같은 저의 일상을 허심탄회하게 꾸밈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손미나

 

출처: 손미나 인스타그램

손미나는 2007년 KBS를 퇴사한 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그녀는 KBS를 관둔 이유를 공개했다.  “행복하냐?”라는 이탈리아 의사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는 것. 그러면서 "행복이라는 게 미래에 있기 때문에 달려 나가야 하는 줄 알지만 현재에 있다. 제가 착각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만 보고 달려가고 있었다"고 했다. 이후 그녀는 행복을 찾기 위해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고, 이후 여행 에세이를 내며 여행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에 본사를 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손미나앤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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