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장인들이 키스신을 대하는 자세

르를 불문하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 키스신은 많다. 그러나 유독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키스신을 선보이는 일명 ‘키스 장인’들이 존재한다. 

 

배우들이 극중 상황으로 연기로 하는 것을 잘 알지만, 그 상황에 완벽 몰입하여 달콤하거나 섹시하게 키스신을 선보이는 배우들이 있다. 이들은 저 나름마다 독특한 키스신 노하우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들이 직접 밝힌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하석진 

 

출처: MBC ‘라디오스타’

배우 하석진은 여러 드라마를 통해 ‘키스 장인’ 면모를 가감 없이 뽐내왔다. 이에 하석진은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간 키스신 영상 2개가 합쳐서 2,000만 뷰가 넘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석진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키스 장인’으로 꼽히는 것에 대해 “키스신은 입과 입의 만남이 아니라 교감. 방송이고 화면에 잘 잡혀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호흡을 가진다. 그러면 훨씬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이필모

 

출처: MBC ‘라디오스타’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펼쳐오면서 배우 이필모 또한 키스신에 대한 일가견이 있다. 이필모 역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키스 노하우에 대해 “눈이 정확하게 마주치고 손으로 머리카락을 한번 걷고 한번 멈칫해서 ‘순수’까지 챙겨야 한다”라면서 순수함을 어필 후 ‘아이콘택트 다음 입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오윤아

 

출처: tvN ‘택시’

tvN ‘택시’에 출연했던 배우 오윤아도 키스신 노하우를 밝혔다. 오윤아는 “키스신이 깊어 보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여자가 남자의 아랫입술을 물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상태로 계속 비틀어야 수위 높은 키스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노하우를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연석 

 

출처: KBS2 ‘해피투게더’

배우 유연석은 키스신을 찍을 때 와인을 가져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며 ‘키스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유연석은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비법에 대해 “촬영 때 와인 한 병을 가지고 가서 상대 배우와 나눠 마신다. 서현진 씨와 키스신을 찍을 때 촬영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하는 게 아닌 분위기 전환 용이다. 서현진 씨도 어이가 없어서 웃기 시작했다. 이야기하면서 분위기가 달달하게 바뀌더라”라고 밝혔다.

 

김슬기

 

출처: KBS2 ‘해피투게더’

배우 김슬기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촬영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김슬기는 “드라마 속에서 제가 귀신이었고 박보영 언니 몸속에 들어가서 조정석 서너배님을 만나는 설정이었다. 보영 언니가 키스신을 먼저 찍길래 박하사탕을 먹으면서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제 내가 들어가겠구나’하고 입을 풀었는데 감독님이 안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아쉬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KBS2 ‘해피투게더’

또 김슬기는 “키스신 전에 젤리나 사탕 같은 달콤한 걸 많이 먹는다”라며 노하우를 공개했고, 이를 듣던 배우 강하늘은 “저는 사탕보다 껌을 선호한다. 사과 맛이 나는 풍선껌”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 

 

출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탁수, 준수 아빠’ 배우 이종혁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키스신 잘 찍는 노하우를 밝히며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날 MC 박소현은 이종혁에 “’키스의 달인’이다. 김성령, 황정음, 정려원, 최여진, 수영 등은 여성 배우들은 물론 남자 배우들과도 입을 맞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소현은 이종혁에 ‘키스신 잘 찍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머리채를 잡고 할 수 없지 않냐. 박력 있게 목 뒷덜미를 잡는다”라고 전수했다. 특히 이종혁은 MC 박나래와 함께 박력, 로맨틱 등 종류별로 키스신을 선보여 감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