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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베트남 다낭 여행] 다낭의 유명한 맛집

by 말풍션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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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래블러 제나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다낭 여행에서 어떤 식당에 가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는데요! 다낭의 맛집을 소개해드릴 거에요.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다낭 맛집을 서치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아주 유명한 곳들입니다. 한 번 보실까요?

[베트남 다낭 여행] 다낭의 유명한 맛집

전 사실 여행을 할 땐 유명한 레스토랑을 굳이 찾아가기보다는 지나가다가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는 편이에요. 아무런 계획 없이 선택했던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기대 이상일 때, 심지어 음식마저도 맛이 기가 막힐 때, 그때 우리의 여행이 더욱 풍족해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번 베트남 여행은 혼자 간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검증된 곳이라고 판단되는 유명 레스토랑을 선택하게 됐어요^^


1.다낭 람비엔(LAMVIEN)

다낭 람비엔 입구

람비엔은 다낭의 조용한 도심 속에 커다란 정원을 지닌 전통 베트남 레스토랑이에요. 이 곳은 왠지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나름 고급 레스토랑이 아닐까 생각될 만큼 깨끗하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어요.

나라별 메뉴판

워낙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들 덕에 나라별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처음에 한글 메뉴가 있다는 걸 몰라서 주문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답니다^^

자, 이제 식사를 선택해 볼까요?

수박, 파인애플, 패션플루트 생과일 주스와 베트남 커피

베트남은 열대 과일이 많이 나는 곳이라 생과일 주스를 많이 찾게 되는데요. 저희가 마셨던 생과일 주스는 다들 ‘밍밍’하다는 평가가 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실온이 너무 덥다 보니 음료수 속 얼음이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바람에 주스 맛을 최적화 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반쎄오

노란색 반달 모양의 음식이 ‘반쎄오’인데요. 꼭 시켜 먹어야 할 필수 음식 중의 하나라고 하죠. 바삭한 밀가루 반죽 안에 숙주와 야채가 들어있고, 라이스레이퍼와 상추랑 쌈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돼요.

파인애플 볶음밥

작고 귀여운 파인애플에 담겨 나오는 볶음밥. 비주얼보다 맛은 덜했던 것 같아요.

신선한 스프링롤! 제가 제일 좋아했던 메뉴랍니다^^ 바삭바삭한 겉면에 쫀득한 속살이 깜짝 놀랄 맛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메뉴들이 생각보다 대단한 맛들은 아니어서 이 메뉴에 대한 기대도 낮았던 터라 상대적으로 평가가 높게 나온 것 같기도 하네요^^

 

 

첫 번째 음식은 쇠고기 그릴 메뉴였는데, 우리나라 떡갈비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두 번째 오징어볶음은 엄마가 해준 음식 느낌이 나서 한국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는 엄청나게 뛰어난 레스토랑은 아니었고, 다낭 여행 동안 많은 음식점을 간 건 아니었지만 그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종류도 많고 한글 메뉴도 잘 되어 있어서 보시고 선택하시기 좋을 겁니다.

다만, 점심에는 예약을 해놓고 가셔야 기다리지 않을 거에요. 특히 그룹 여행객이시면 더더욱이요^^ 숙박하는 리조트의 헬프데스크에서 요청하시면 예약해주실 거에요^^

 람비엔 지도 보기

2.마담 란(MADAME LAN)

마담란 입구

저녁에 들렸던 마담란입니다. 다낭에서 꽤 유명한 베트남 음식 레스토랑이구요, 750석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이에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으로 들어오면 곳곳의 테이블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보면 그 규모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가 있답니다.

 

마담란에서는 낮에 수상레포츠를 즐기느라 많이 지쳐있어서 그랬는지, 촬영을 많이 못해서 남겨진 사진이 없네요^^ 레스토랑에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었나 봐요^^

음식은 베트남 전국 각지의 주요한 음식을 메뉴로 잘 준비하고 있어요. 한국인들과 현지인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엄청 인상 깊지는 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그 유명세만큼은 하니까 여행 중에 한 번쯤 들릴만 한 것 같아요.

 마담 란 지도 보기

3.드래프트 비어

드래프트 비어 입구

다낭 시내를 택시 타고 몇 번 왔다 갔다 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곳. 바로 드래프트 비어라는 대형 야외 호프집이에요. 다른 음식점들은 한국에서 미리 서치했던 곳인데 이곳은 정말 즉흥적으로 찾아갔던 곳이랍니다. 용다리 불쇼를 보기 전에 저녁 겸 맥주 한 잔하러 들어간 완전 100% 로컬 호프집입니다.

 

이날이 토요일이라서 많은 현지인들이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어요. 이렇게 현지인의 삶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한신포차 같은 대형 야회 포장마차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음주 문화는 비슷한가봐요~

 

이곳도 역시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 고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가격대도 합리적이었고, 맛도 괜찮았어요.

이렇게 즉흥적으로 끌리는 곳으로 가서 현지인처럼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기에 이곳은 만족스러웠답니다.

+ 플러스

참고로, 베트남 과일의 당도는 다른 동남아 지역과 비교해 봤을 때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은 좋으니 다낭 가셨을 때 열대 과일 많이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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