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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유머[감동]

대학생활의 이상과 현실 [여대 편]

by 말풍션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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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요즘은 0X학번 선배들을 뭐라고 부르시나요? 화석? 시조새? 암모나이트…? 네, 여기 살아있는 시조새 등장요. 제가 바로 13학번 암모나이트입니다. 한때는 저도 캠퍼스의 산소 같은 존재인… 새내기 시절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시조새 에디터가 19학번 새내기들을 위해 준비한 이야기! 이제는 공감할 수 있다. 대학생활의 이상과 현실 여대생 편 (너희들의 환상을 마구마구 깨버릴 것이다!)

대학생활의 이상과 현실 [여대 편]

19년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 특히 여대생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남자 대학생들을 위해
여대생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삶의 풍파를 겪고 있는 헌내기 여대생 여러분 여기 다 모이세요~

출처: 재능나눔App피플게이트

S 여대의 K 님. 여자들 많기로 유명한 교육과 B 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본 글은 각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한 것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

여대생은 미팅/소개팅을 많이 할 것 같다?”

S: 학기 초에는 공대/체대처럼 남자가 많은 과들이랑 과팅, 미팅을 많이 해요. 주로 남자친구가 있는 친구가 주선자가 되는 편이죠. 근데 이것도 1학년 때 이야기죠. 2~3학년이 되면 눈치 보여서 못 나간답니다…

B: 무조건 여자가 많은 과, 여대라서 미팅을 많이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기회는 확실히 많은 것 같아요. 과에 보면 주선하는 친구들이 한두 명정도 있어요. 그런 친구들과 친해져두면 기회가 더 많아지죠!

”남자들은 정말 여대생에 대한 환상이 있는가?” 

여자라곤 1도 없는 곳, 공대 남자들도 초대해 함께 얘기해봤어요.
역시 많은 남자들의 대부분이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대 애들은 다 여성스럽고 잘 꾸미고 다닐 것 같지 않냐?

-순수하고, 하얗고, 좋은 향기가 날 것 같은 느낌임 ㅎ

-화통, 바이올린 가방 들고 다니는 여자들 너무 좋아!

 

”그러나 현실은…”

B: 화통, 바이올린 가방 무겁고 귀찮고요. 꾸미는 건 새내기 때 이야기랍니다… ㅜㅜ

K: 오히려 여자들끼리만 있으니까 편해서 학교에 안 꾸미고 가게 되고…
남자 동기들이라도 있으면 꾸미고 갈 텐데 말이죠.
특히나! 시험기간이 되면 트레이닝에 백팩 장착! 슬리퍼는 옵션입니다.

혹시나 남자분들… 시험기간에 고생하는 여친을 위해 서프라이즈 방문을 계획 중이시라면 제발 넣어두세요. (이건 내 경험담 임)

 

”여대생들은 시기, 질투가 많아 서로 견제가 심할 것 같다?”

B: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고 진짜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예쁜 애들 보면 시기하고 따돌릴 것 같다고…
근데 오히려 여대생들은 예쁜 여자 좋아해요. 칭찬하고 옷이나 화장품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K: 그런데 학점 경쟁은 진짜 심해요. 이건 서로 견재해서라기보단 여자들이 꼼꼼하기도 하고 수업도 안 빠지고 (한 번 빠지면 큰일 남)

B: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K: 친구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같이 공부하는 건 공학이랑 똑같아요.
아무리 여대생의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고 해도 우리 모두 꽃청춘 20대!

(물론 생체리듬은 옛날같이 않을 수 있죠… 술 먹은 다음날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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