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스토리

버스 하차벨을 눌렀더니, 시민 목소리가…?!

by 말풍션 2020. 1. 30.
반응형

버스 하차벨을 눌렀더니, 시민 목소리가…?!

인구 300만의 국제도시 인천!
하지만, 유명 웹툰에서도 그러지는 대중교통의 ‘불친절 운전’
왜일까요? 기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시간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까 난폭운전 이런 게 좀 나오는 거죠.”
“바나나 한두 개 먹고 해결하시는 분도 있고…”
“인사를 하는데 열에 한 명 정도 받아줘요. 열에 한 명.”

시간에 쫓기며 외롭게 운전하는 그들은 또 하나의 감정노동자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승객이 내릴 때 하차벨을 누르면
센서가 벨소리에 반응해 목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를 특수제작했습니다.

“기사님, 토닥토닥~ 힘내세요!”

스피커에 나가는 목소리는 바로…인천의 시민들.
곳곳에서 참여해 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2017년 8월 7일 8번, 511번 버스기사님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156개 정류장에서 벨이 울리면156명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울립니다.
“기사님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 되세요~”
“기사님 감사합니다!”

어제와 같은 길을 달리지만어제와는 다른 마음으로 달립니다.

그렇게 인천의 버스는 행복하게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인천 버스기사님들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
HAPPY BUS DAY!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