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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자유여행 의 묘미, 방콕시장투어
자유여행자들의 천국, 방콕을 즐기는 방법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왕궁과 사원들을 한 바퀴 둘러보고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며 팟타이, 푸빳뽕커리 등 맛있는 태국 전통음식들을 즐겨도 좋고, 방콕자유여행 만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 카오산로드의 낭만과 방콕만의 은밀한 밤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태국이라는 나라, 또 방콕이라는 도시에 대해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서고 싶다면 방콕시장투어 를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방콕자유여행 의 특별함, 수상시장
담넌사두억(DamnoenSaduak) 수상시장
태국의 방콕시장투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수상시장이다. 태국은 예로부터 내륙에 강과 운하가 잘 발달되어 있었기에 태국인들은 자연스레 물과 친해왔고, 물 위에서의 삶이 자연스러웠다. 그렇기에 태국의 수상시장은 그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대표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매일매일 직접 잡은 물고기와 직접 경작한 농산물들을 교환하며 삶을 이어왔고 수상시장은 자연스레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담넌사두억 시장은 태국에서 가장 큰 수상시장으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장이 열렸고, 교통과 문화의 발달로 수상시장의 실효성이 많이 퇴색한 지금도 나름의 방식으로 변화하며 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의 담넌사두억 시장 은 과거처럼 그들끼리의 물물거래의 장이라기보다는 관광객들을 위한 방콕시장투어 관광지가 되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점인데 어찌보면 이렇게라도 살아남아 예전의 모습을 어느정도 간직하고 있는 것이 감사한 일이 아닌가 한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에서는 150바트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배를 타고 다니며 과일, 음식, 기념품, 의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 그 종류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고 과연 저런 것을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물건들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방콕시장투어 를 하다 보면 선주가 특정 상점 몇몇 곳으로 갈고리를 걸어 안내하는데 실제로 물건을 구입하는 관광객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저 배를 타고 눈요기를 하거나 열심히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Tip.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은 대표적인 방콕자유여행 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방콕에서 한 시간 반 이상을 달려야 갈수 있는 곳으로 오전에만 장이서기 때문에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며, 패키지여행이 아닌 방콕자유여행 이라면 미리 사전에 가는 방법을 꼼꼼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 보통 카오산로드에 많이 있는 현지 여행사의 투어상품을 이용하면 새벽에 방콕도심에서 출발해 인근의 위험한 철길시장까지 거쳐서 점심때 시내로 돌아오게 되는데 투어비는 500바트 정도이다.
♦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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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Damnoen Saduak, Damnoen Saduak District, Ratchaburi |
가는 방법 |
방콕 남부 버스 터미널에서 78번 버스 탑승- 담넌 사두억 도착 후 보트 이용 |
운영 시간 |
09:00-17:30 |
세계 최대의 주말시장 짜뚜짝 시장
짜뚜짝(Jatujak)주말시장
상점 15,000여개, 면적 1.13km²의 짜뚜짝 주말시장은 태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자 세계 최대의 주말시장이다. 원래는 왕궁 앞의 넓은 잔디밭에 있던 벼룩시장이 계속 규모를 키워오다 1987년 지금의 짜뚜짝공원 옆에 자리를 잡으며 짜뚜짝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현지인들은 JJ마켓으로 부르는 짜뚜짝시장에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할 만큼 골동품, 의류, 액세서리, 가구, 주방용품, 화장품, 인테리어소품 등 없는 것이 없으며 원래 태생이 벼룩시장이었던 만큼 다양하고 흥미로운 중고물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Tip. 500원짜리 티셔츠, 진짜와 완전히 똑같은 가짜 등 지갑을 열고 싶게 만드는 가지각색의 물건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짜뚜짝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먹거리이다. 열대과일, 튀김, 해산물요리 등 수없이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출출한 방콕자유여행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또한 무더운 나라이니만큼 시원한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생과일 쥬스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다.
♦ 짜뚜짝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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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Chatuchak Weekend Market Chatuchak Thailand |
가는 방법 |
BTS머칫역 하차, 도보 5분MRT 블루라인 깜빵펫 역MRT 쑤안 짜뚜짝 역 |
운영 시간 |
토,일 09:00-17:30 |
2012년 이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아시아티크
아시아티크(Asiatique)
아시아티크는 새로운 방콕자유여행 명소로 떠오르는 곳으로 2012년 4월 방콕의 남부지역에 오픈을 하였으며 대형쇼핑몰이나 재래시장과는 또 다른 방콕의 세련된 쇼핑문화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차오프라야 강 옆 116,877㎡의 대지에 1,500여 개의 상점과 40여 개의 레스토랑, 무에타이 경기장, 거대한 대관람차가 자리하고 있는 아시아티크는 시장이라기 보다는 깔끔한 아케이드에 가깝다.
자그마한 1000여 개의 샵이 모여 있는 차런크룽구역, 태국 디자이너가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팩토리구역,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한 타운 스퀘어구역,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강변의 워터프론트구역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바퀴 쭉 둘러보고 쇼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이곳에서는 독특한 패션소품들과 더불어 요새 키덜트들에게 인기가 많은 색다른 피규어들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많아 의외의 지출을 하게 되는 곳이다.
짜오프라야 강변을 바라보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티크
Tip. 아시아티크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짜오프라야 강변의 일몰과 야경을 즐기며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점이며 여유로운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이다. 아시아티크는 BTS 사판탁식역에 내려 10여분만 셔틀보트를 타면 도착할 수 있다.
♦ 아시아 티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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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2194 Charoen Krung Rd., Wat Phaya kai, Bangkoleam, Bangkok 10120 |
가는 방법 |
BTS 싸판탁신 역 하차-2번 출구 택시탑승 or 1번출구 타 싸톤 선착장 무료 셔틀 보트 이용 |
운영 시간 |
17:00-24:00 (연중무휴) |
현지인들의 큰 사랑을 받는 오토코 시장
오토코(Ortorkor) 시장
앞서 언급한 세개의 시장들이 방콕자유여행 관광객들에게 거의 필수코스나 다름없는 유명한 시장이자 관광지라면 오토코 시장은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로컬 시장이다. 짜뚜짝 시장과 인접한 위치에 있는 오토코 시장은 야외에 있는 시장이 아니라 매장들이 건물 안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일반 시장과 마찬가지로 과일, 채소, 반찬, 고기 등의 일반적인 식품류와 다양한 즉석요리등을 구입할 수 있다. 오토코 시장은 가격이 살짝 비싼 대신 방콕에서 가장 신선하고 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다른 재래시장들과 달리 무척이나 청결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재래시장의 과일이나 음식이 찜찜한 여행자들은 일정을 조정하여 이곳에서 태국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자유여행의 좋은 방법이다.
오토코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들
필자는 이곳에서 지인들에게 줄 바나나, 망고, 두리안 등의 과일칩들을 구입했는데 특히 두리안칩이 매력적이었다. 시장의 한 켠에는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과일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는데 이곳에서 두리안과 달달한 망고찹쌀밥 등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MRT 깜팽펫(Kamphaengphet)역 2번 출구로 내려가서 3번출구로 나오면 오토코 시장을 만날 수 있다.
♦ 오토코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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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Or Tor Kor Market 139/4 1,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10400 |
가는 방법 |
MRT 깜팽펫 역 (Kamphaengphet) 3번 출구 |
운영 시간 |
06:00-20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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