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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고향 갔더니 ‘로열 패밀리’돼 있었다는 스타

by 말풍션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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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샘 오취리는 가나 출신으로 사극에 반해 한국에 왔다. MBC 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한국인들은 모두 궁전에서 한복을 입고 생활하는 줄 알았다고. <국민일보>를 통해 그는 “한국에서 장학생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소개팅에 나선다는 기분으로 신청했는데, 덜컥 뽑혔다. 소개팅 자리에 누가 나올지 모르는 그런 심정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출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그렇게 오취리는 2009년 3월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고려대 어학당을 거쳐 서강대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면서 그는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뛰어난 유머감각과 한국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운오리새끼>, <비정상회담>,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 그는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 한국인들의 배우려는 의지와 근면성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이에 고국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기로 결심, 2015년‘572 스쿨’을 세웠다.

출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그러나 행복한 순간만 있었던 건 아녔다. JTBC <말하는대로>에서 오취리는 한국에서 차별받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는 "대학생이었을 때 지하철 빈자리에 앉으려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앉으면서 '까만 새끼가 한국 와서 뭐하냐. 본인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으로 대놓고 차별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끔 한국에서 '흑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며, "피부색 상관없이 오취리 형, 오취리 동생, 오취리라고 편하게 불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그런데도 한국을 사랑한 오취리는 2019년 대한민국 영주권을 취득한다. 그는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사회의 이해라는 시험이 있다. 한국의 역사, 경제 모든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며 “그 시험도 열심히 공부하고 합격했다”고 했다. 또 8월 15일에는 “오늘은 광복절 74주년이다”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땀 노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 중요한 날을 기억하고 더 대단한 나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적기도 했다.

출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최근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 가나에 다녀왔다던 오취리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그는 "얼마 전 누나가 결혼했는데 가보지 못해서 매형 고향에 다녀왔다. 근데 매형이 조금 특별한 사람이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매형이 가나에 있는 한 지역의 왕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누나의 결혼으로 인해 로열패밀리가 된 것. 또 오취리는 "가나는 왕과 직접 대화할 수 없다. 왕에게 이야기하려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만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만나기 전에 선물을 꼭 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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