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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1년만 살고 싶은 나라를 꼽으라 하면 나는 잠시 고민하다 결국은 호주를 택할 것 같다. 호주는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많은 곳이지만, 호주자유여행 을 하다 보면 살고 싶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호주는 OECD 국가들 중 행복지수 1위의 나라로 지난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어떻게 하면 4년 연속 행복지수 1위가 될 수 있을까? 한번 정도는 우연히 선정될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나라는 우연히 라도 1위에는 선정된 적이 없지만)
하지만 살기 좋은 나라로 알려진 미국, 캐나다, 북유럽 나라들을 다 제치고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걸 보면 이 곳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최하위인 32위를 차지했다.)
호주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대자연의 나라 호주에서는 그 광활한 땅 넓이만큼 할 수 있는 것이 무한정 많다. 세련된 도시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하는 오프로드 체험도 떠날 수 있다. 짜릿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도 있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양을 즐길 수도 있다. 이 다채로움이야 말로 호주자유여행 의 진짜 매력일 것이다.
이렇듯 호주는 광활한 자연만큼이나 즐길 거리, 볼거리들이 다양하지만 처음 호주를 방문하는 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곳은 시드니일 것이다. 호주자유여행 을 떠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시드니 이기 때문이다. 호주를 알아가는 첫번째 과정에서 만나게 될 시드니, 호주자유여행 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시드니로 떠나보자.
1. 호주자유여행, 시드니 여행 필수 코스
호주 최대의 도시이자 문화의 중심지인 시드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시드니항과 오페라하우스가 랜드마크이다. 아름다운 하버브릿지와 10km에 달하는 길이의 본다이비치, 호주하면 떠오르는 동물인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날 수 있는 야생동물원 등이 가볼 만한 곳이다. 잘린 오렌지 조각에서 영감을 얻어 지금의 모습이 완성된 오페라하우스는 누가 뭐라 해도 시드니의 상징이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1년 내내 음악회나 뮤지컬 등의 공연이 열리니 오페라 음악에 물드는 아름다운 밤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드니에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오페라 하우스 야외극장은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야경과 함께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 공연관람에 하루 저녁을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 오페라 하우스의 야외무대에서 시드니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허공에 울려 펴지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그건 다시 없을 황홀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하버브릿지 역시 시드니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모양새가 옷걸이를 닮았다고 하여 사람들에게 ‘낡은 옷걸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이곳은 시드니 북부와 남부를 잇고 있는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아치형 다리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니 야경 코스에 꼭 넣어보자. 아쿠아리움, 아이맥스 극장, 맛집들이 즐비한 달링하버 역시 현지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시드니의 명소. 분수쇼와 레이저쇼도 볼만하다.
TIP! 달링하버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또 한군데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곳이 본다이비치. 이곳은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하얀 모래밭과 푸른 물빛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서핑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서핑 하는 사람이나, 선탠을 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아마 호주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왜 높은지 알 수 있는 곳이 아닐까.
TIP! 본다이 비치 왼쪽에 위치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우니 놓치지 말것
2. 호주자유여행, 골드코스트를 즐겨라
호주를 아직 가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지나가면서라도 ‘골드코스트’라는 지명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겨울 휴양지로 인기 있는 곳인데, 이곳은 높은 파도 때문에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골드코스트는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휴양지로 꼽히는 만큼 호주자유여행 을 계획했다면 이곳도 빼놓지 말자.
특히나 12월부터 2월은 호주의 가장 핫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시기로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과 활기찬 분위기를 골드코스트에서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거나 새해를 맞이 해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라면, 2015년이 끝나간다는 아쉬움보단 다가올 2016년 대한 설렘과 즐거움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또 하나,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스카이 포인트 전망대일 것이다. 이곳에서는 도심전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어 골드코스트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골드코스트에서의 좀 더 특별한 기억을 만들 수 싶다면 열기구 체험을 해보자. 골드코스트가 내려다보이는 상공의 열기구에서 동트는 해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동틀 무렵의 이 장관을 보면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3. 호주자유여행, 브리즈번 이렇게 떠나볼까?
호주는 워낙 광활해서 위치가 다소 떨어진 도시로 이동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의 경우 시드니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호주자유여행 시 시드니와 함께 브리즈번을 여행 하면 좋다. 시드니, 멜버른과 함께 호주 3대 도시로 꼽히는 브리즈번. 브리즈번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퀸즐랜드 박물관, 퀸즐랜드 미술관,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스트리트비치 등이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한번에 다 보기에는 벅찰 것이다. 이런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중 한 곳을 택해 가볼 만 하다. 그렇지 않다면 브리즈번 강변을 따라 걸으면서 관람차나 공원, 인공해변을 둘러봐도 좋다. 그렇게 산책을 하다 보면 길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 스트리트 비치이다. 이곳에 도착했다면, 여유와 자유를 즐기는 현지인들 틈에 살짝 섞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365일 중 300일 이상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여주는 브리즈번 그리고 퀸즐랜드에서는 긴장된 여행자의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그대로 호주를 받아들여보자. 아마 가장 자연스럽고 호주다운 호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TIP! 적은 비용으로 브리즈번 강 이곳 저곳 둘러볼 수 있는 크루즈 “시티캣”을 타보자. 저녁 무렵에는 황홀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호주의 매력은 그 광활한 땅, 자연만큼이나 끝이 없다. 한 나라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이 존재한다. 우리가 첫 호주자유여행 을 떠나 호주를 만나고 온다면 그것은 호주의 아주 일부분만 보고 오는 것이다.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최고의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골드코스트를 비롯한 많은 곳들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사파리 투어에 세계 최대 산호숲에서 신비한 바다 탐험을 할 수도 있고 와인로드를 따라 다니며 와이너리 투어도 할 수 있다. 코알라나 캥거루 등 호주의 야생동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때론 세련된 도시여행을 즐길 수 있고, 때론 휴양을 떠날 수도 있다. 때론 그저 자연에 나를 맡기고 탐험을 나설 수도 있다. 이토록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데, 이런 호주를 알게 되었다면 그 매력에 빠지지 않는 것이 더 힘든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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