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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록들을 모아놓은 기네스북.
해가 지날때마다 빠른 속도로 경신되는 기록은?
바로 머리카락 기네스!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 걸쳐 기네스를 기록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데,
154년 전 이미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라푼젤'이 있었다?
1865년 뉴욕의 목사 부부.
서덜랜드 부인이 농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
그들의 딸들은 땅바닥에 닿을만큼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자의 머리는 두껍고 길어야한다는 서덜랜드 부인의 생각 때문에, 딸 7명 모두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갖고 있었던 것.
그런데, 갑자기 부자가 된 서덜랜드 가의 자매들.
뜻밖에도 긴 머리카락 때문이라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급격히 가세가 기운 서덜랜드 가.
자녀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는데,
하지만 형편없었던 노래 실력.
그런데도 사람들은 갑자기 교회로 몰려들었다!
바로 자매들의 긴 머리카락을 보기 위함이었던 것!
순회 공연을 다니고 언론에 알려지며 유명해진 자매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하며
노래실력은 엉망이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들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19세기 당시 영양과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보통 사람들의 머리카락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반면
길면서도 기름지고 풍성한 자매들의 머리카락이
사람들의 눈에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비춰졌던 것!
이들이 이렇게 길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은
서덜랜드 부인이 직접 만든 헤어 에센스로 딸들의 머리를 관리해주었기 때문이다.
냄새가 지독해 놀림 받기 일쑤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길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갖게 되었던 것!
정식으로 에센스를 출시해 팔기에 이르렀는데.
1890년대 당시, 노동자들의 평균 주급과 맞먹는 가격.
자매들의 인기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렸고
결국 머리카락 덕분에 부자가 된 서덜랜드 가의 7자매!
하지만, 매일 파티에 참석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갔고
스캔들, 불법약물남용 등으로 팬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데.
게다가!
여성들 사이에서 짧은 머리카락이 유행하며
7자매의 전성기가 끝이 나고 말았다.
스스로 돈을 버는 법을 몰랐던 7자매는
부모가 물려준 저택에서 살아가지만,
1938년, 저택마저 화재로 소실되고 만다.
가난에 허덕이며 쓸쓸한 생애를 보냈던 자매들.
가장 오래 산 넷째 그레이스.
죽는 날까지 긴 머리카락만을 고집하였다.
한 줄 요약 : 1800년대 긴 머리카락으로 서커스 공연을 다니며 부자가 된 7자매. 하지만 반짝 얻은 인기에 취해 아쉬운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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