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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중국의 아나운서가 CG라니?! 놀라운 인공지능의 발전에 간담이 서늘해진다

by 말풍션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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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처럼 생긴 TV 아나운서가, 유창하게 영어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그 이유는 그가 읽은 대본에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로 뉴스를 진행하는 인공지능 캐스터입니다. 오늘, 신화사통신에서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의 목소리와 외모의 모델은 신화사에서 실제로 뉴스를 진행하는 장소(Zhang Zhao) 씨입니다. 미디어 업계는 혁신과 기술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쉬는 날 없이, 입력된 텍스트를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읽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께 이전과는 전혀 색다른 뉴스 경험을 제공해드릴 것을 몹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뭐? 인공지능 캐스터?

그렇습니다, 사실 이 아나운서는 CG로 만들어진 가공의 인간입니다. 중국 국영 미디어 '신화사통신(新華社通信)'이 지난해 11월 7일에 공식 사이트에서 소개한 영상입니다. 아무리 기술의 발전이 많이 이루어진 요즘이라지만, 진짜 인간과 전혀 구별이 되지 않는 놀라운 그래픽입니다!

이 아나운서를 만들기 위해 무슨 기술이 정확히 사용되었는지 방송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캐스터의 방송 화면을 베이스로 해 입 부분 만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한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여기에 목소리를 합성하면, 신화방송사의 독창적인 디지털 캐스터가 탄생합니다.

할리우드 CG 제작자의 피와 땀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텍스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뉴스를 읽어주는 디지털 캐스터가 탄생하다니. 현재 미디어 업계가 얼마나 어마 무시한 속도로 간소화되어가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으로 무섭군요...

어떠셨나요? 인공지능이 사람과 바둑도 두는 등, 점점 인공지능의 지능과 외모는 실제 인간과 흡사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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