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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화학 성분 제로: 개미를 물리치는 10가지 방법

by 말풍션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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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맹독성 불개미 비상이 걸렸다. 잘못 물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치명적인 놈들이 기승을 부려 이웃한 한국까지 두려운 상황. 비단 불개미가 아니더라도, 개미 떼가 한 번 꼬이면 집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아래 10가지 팁을 참고해서 개미를 집밖으로 몰아내보자. 세*코 출동이나 화학 약품의 도움 없이도 가능하다.

1. 레몬즙 

레몬즙은 개미를 덜덜 떨게 하는 강력한 효과를 보장한다. 특유의 시큼한 향은 개미의 감각 신경을 교란해서 소통을 방해하고, 페로몬을 통해 표시하는 그들의 "통로"마저 못 찾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신선한 레몬즙을 천에 뿌려 개미가 출몰하는 지역에 놓아두거나 표면을 닦아준다. 또는 레몬즙을 물에 타서 분무기에 넣고 개미가 눈에 띄는 곳마다 뿌려주면 된다.

2. 오이 껍질

오이만 보면 소스라치는 개미, 이유가 뭘까? 아마도 채소 특유의 향이나 껍질에 함유된 해충을 쫓아내는 성분 탓일 확률이 높다. 어떤 이유건 간에, 오이 껍질 몇 조각을 주변에 놓아두기만 하면 개미를 쫓아내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3. 에센스 오일 

이제 보니, 강한 향이 개미를 몰아내는 핵심 성분인 게 틀림없다. 월계수 잎이나 티트리에서 추출한 오일 또한 강력한 개미 퇴치 효과가 있다. 둘 중 아무 오일이나 골라서 희석해 마룻바닥에 뿌리거나 솜에 묻혀 개미 출몰 지역에 두면 끝.

4. 계피

희석한 계피 오일을 솜이나 천 조각에 묻혀 개미가 출현하는 장소에 놓아둔다. 또는, 물 5리터 당 계피 오일 2큰술을 섞어 분무기에 넣고 뿌려준다. 물론 자연 상태의 계피를 그대로 쓸 수도 있다. 단,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주의해야 한다. 모르고 먹었다간 동물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5. 베이킹파우더와 슈거 파우더 

개미를 몰아내는 것 외에 완전히 박멸할 수도 있다. 베이킹파우더와 슈거 파우더를 반반씩 섞어 미끼로 놓아두면 된다. 달콤한 설탕에 끌려 이 혼합가루를 먹은 개미는 베이킹파우더에 함유된 중탄산나트륨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다. 개미는 먹이를 운반해 둥지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어서, 결국 개미 왕국의 멸망을 초래하게 된다. 불필요한 살생으로 치달을 수 있으므로, 박멸이 불가피할 때만 이 방법을 쓰도록 하자.

6. 옥수수 가루 

옥수수 가루는 5번과 마찬가지로 잔혹한 살생을 초래한다. 옥수수 가루를 먹은 개미는 소화기관이 파괴돼 며칠 뒤 굶어 죽게 된다. 이 방법도 피치 못할 때만 쓰도록 하자. 

 

 

7. 식초 

식초의 강력한 냄새는 개미들을 멀리 내쫓는데 대단히 효과적이다. 간단히 식초를 개미 출몰 지역에 붓거나, 식초가 든 세정액(또는 식초를 탄 물)으로 닦아내면 끝. 일단 식초 냄새를 맡은 개미는 곧장 달아나 다신 그곳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8. 허브 식물

이것 저것 붓고 닦고 할 것 없이, 유칼립투스나 바질, 페퍼민트, 타임 등의 허브를 키우면 개미와 자연스럽게 이별할 수 있다.

9. 베이비파우더

베이비파우더 특유의 향과 탈크 성분으로 개미를 쫓아낼 수 있다. 이 가루에 접촉하는 순간, 탈수가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비파우더 또는 탈크 성분을 함유한 분을 뿌려두면 개미가 그 선을 넘어오지 않는다. 규조토를 써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10. 분필

(개미에게만)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것 외에도, 뛰어넘기 어려운 장애물을 선사해 개미의 삶을 힘들게 하는 방법도 있다. 베이비파우더 대신, 분필로 원을 그려 넘어가지 못하게 한 뒤에 아래 사진처럼 가운데 달콤한 미끼를 한 조각 놓아두면 개미 덫 완성. 

들끓는 개미로 힘들어 한 분들에게 참 반가운 팁이다.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얼마든지 개미떼를 몰아낼 수 있다. 때론 이별이 모두에게 행복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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