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서 결혼까지! 진정한 '성덕' 누구?

박해일

출처: 에스더블유엠피 인스타그램

박해일은 2006년 방송작가 서유선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0년 팬과 연극배우의 관계로 만나 5년간 꾸준히 교제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다. <레이디경향>에 따르면 “연극 <청춘예찬>이 끝난 뒤 배우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작품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며 “이때 두 사람이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한다. 또 박해일은 SBS <생방송 TV연예>에서 아내에 대해 “연봉 50만원일 때도 내 옆에 있어 준 사람"이라며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남경주

출처: 클로버컴퍼니

남경주는 2005년 뮤지컬 배우와 관객으로 처음 만난 정희욱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타와 팬으로 만나 친구처럼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남경주는 SBS <강심장>에서 첫 만남에 대해 “뮤지컬 <키스미 케이트>를 하던 당시 팬이었던 아내를 만났다”고 했다. 이어 “사인을 요청했는데 후광이 느껴졌고 첫눈에 확 반해버렸다”며 “오늘이 아니면 평생 만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연락처 좀 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고, 명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다음 날 바로 연락을 했고 4년을 알고 지낸 후 1년 동안 연애하고 프러포즈를 했다. 지금은 내 평생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상훈

출처: 잼엔터테인먼트

정상훈은 2012년 10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정상훈의 팬이었던 아내가 미니홈피에 쪽지를 남기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아내가 정상훈의 공연장 분장실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해 1년 반 가량 교제했다고. 정상훈은 <TV리포트>를 통해 "처음 쪽지를 받았을 때부터 어떤 예감 같은 게 있었다. 보통은 팬클럽을 통해서 팬들과 교류하는데, 여자친구는 다이렉트로 쪽지를 보내서 신기했다. 팬보다는 나이 어린 동생처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고 느낌이 왔다"고 전했다.

 

이세준

출처: 이세준 인스타그램

이세준은 2009년 8세 연하의 동시 통역사와 결혼했다. 그는 KBS1 <아침마당>에서 자신의 팬이었던 아내와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 이세준은 "제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였다"며 "저를 좋아해주고, 저도 좋아하고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어찌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난 인생을 다시 태어나면 지금처럼 그대로 살고 싶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남희석

출처: A9미디어

남희석은 2000년 치과의사 이경민 씨와 결혼했다. 당시 남희석 측은 “두 사람이 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의 촬영 현장에서 우연히 만나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촬영 후 다가 온 그녀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이후 남희석은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내게 사인을 받으러 온 여인과 한 컷. 훗날 내 아이를 낳아준 팬”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 그는 SBS <싱글 와이프>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팬으로 저에게 사인을 부탁하면서 처음 만났다"라며 "눈동자가 큰데,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나를 가져'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