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모태솔로’라고 고백한 36살 여배우

김소현

출처: 이앤티스토리 네이버 포스트

김소현은 지난해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녀는 실제 연애담을 묻자 "아직 모태솔로다. 탈피를 못했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서 계속 로맨스를 하다 보니까 굳이 현실에서의 로맨스가 불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한다고. 김소현은 "상황에 몰입해서 역할에 연애를 하는 건데 그러다 보니 촬영할 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그녀는 “현실로 돌아오면 그렇게까지 생각이 안 들고, 심적으로 정리를 많이 하고. 이제 막 성인이 되다 보니까 많이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서 연애의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이커’ 이상혁

 

출처: SK텔레콤 T1

e-스포츠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도 모태 솔로라고 한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50억 연봉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제가 연봉 공개는 할 수가 없는데 그런 소문이 있더라”라며 계약상 공개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 달에 20만 원 정도밖에 쓰지 않는다며 검소함을 드러냈다. 은퇴 후에 그동안 번 돈을 어디다 쓰고 싶냐는 질문에는 “기부를 하고 싶다”는 대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 시간도 없고 서로에게 불편할 것 같아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연애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진 MC들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그는 모태 솔로임을 인정했다. 또한 키스신 토크 등이 나올 때마다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순수 매력을 드러냈다.

 

임은경

출처: 영화 <치외법권> 스틸 이미지

임은경은 1999년 SK 텔레콤 모델로 데뷔, 'TTL 소녀'라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특히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 스타였다. 그런데 임은경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36년간 모태 솔로”라고 웃지 못할 고백을 했다. "언제까지 모태 솔로였냐?"는 MC의 질문에 "혼자 짝사랑은 많이 해봤다"고 말끝을 흐리며 "집 밖을 잘 안 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나래는 "집 밖을 안 나가면 집으로 들이면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진구

출처: 제이너스 이엔티 공식 포스트

여진구도 모태솔로라고 한다. 그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절대 그이>에서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생각보다 재밌다”라고 밝혔다. 이에 리포터는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떻냐”고 물었고, 여진구는 답을 회피했다. 리포터는 다시 “아직 모태솔로인 것이냐”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여진구는 “숨기려고 되게 돌려서 대답하고 있었는데”라고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그는 ‘연애 로망’으로 “여유로운 시간들을 같이 보내고 싶다. 공원에서 수다도 떨고 바다 앞 테라스가 펼쳐진 곳에 함께 있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서는 “서로 사랑을 줄 수 있는 여자. 단점이 있더라도 서로 감싸안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오나미 

출처: 오나미 인스타그램

오나미는 자신이 모태솔로인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오나미는 <개그콘서트> 코너 속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모태솔로에 눈물짓던 여성을 꼽았다. 관련해 오나미는 “모태솔로라는 말이 그때부터 유행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놀라며 “모태솔로라는 신조어를 직접 만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오나미는 “내가 만든 건 아니다. 유민상이 아이디어를 주고 내가 썼다”고 밝혔다. 또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일명 ‘개콘의 저주’를 공개했다. 오나미는 “’솔로 천국 커플 지옥’이라는 <개그콘서트> 코너의 ‘모태솔로’ 역할대로 지금까지 쭉 모태솔로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모태솔로’ 역을 꼽았다. 지금의 오나미를 있기 해줬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