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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아닌 필수! 삿포로 자유여행 후라노 비에이 드라이브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홋카이도는 원래 원주민 ‘아이누족’이 살던 곳을 1869년 사무라이 시대에 일본이 정복한 땅으로, 눈꽃축제로 잘 알려진 ‘삿포로’,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하코다테’,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 ‘오타루’, 그리고 보랏빛 라벤더 꽃밭이 매력적인 ‘후라노 비에이’가 주요 관광지이다.
삿포로 자유여행에서 여름 여행으로 추천하는 후라노 비에이는 라벤더가 만개한 7월 중순~8월 말이 여행 최적의 시기이다. 이곳을 여름에 여행하는 이유는 보랏빛 라벤더와 오색빛깔로 출렁이는 꽃밭을 보기 위해서도 있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신록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자연을 자유롭게 즐기기 위해서 렌터카는 필수! 특히나 삿포로에서 비에이 간의 대중교통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몸도 편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말할 수 있다.
삿포로 자유여행으로 추천하는 후라노 비에이는 삿포로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후라노 비에이까지 이동 방법은 JR 열차나 투어버스, 그리고 렌터카가 있지만 운전면허가 있는 여행자에게는 두 말없이 드라이브 여행을 추천한다. 짐 걱정 없이 두 손 자유롭게 관광을 하고, 버스나 열차 시간 맞추느라 길에서 버리는 시간까지 알차게 관광, 무엇보다 드라이브를 하다가 멋진 스팟을 발견했을 때 자유롭게 차를 세우고 마음껏 눈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렌터카 여행의 장점을 설명했음에도 당신이 일본 렌터카 여행을 주저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는 점이 한몫을 할 것이다. 물론 우 핸들 운전과 주행 방향이 왼쪽이라는 점은 베테랑 운전자도 긴장하게 되겠지만, 초반 30분 정도는 도로를 익힌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달리다 보면 의외로 금방 적응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어가 지원되는 네비게이션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사용 방법만 숙지한다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삿포로 자유여행으로 드라이브 여행을 망설이고 있다면! 마냥 달리고 싶은 비에이의 풍광을 보면 그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비에이의 도로는 자연과 하나 된 도로이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서 굽이굽이 난 도로는 초보 운전자도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다.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멋진 스팟이 나왔을 때 차를 잠시 길가에 두고 사진을 찍어도 누구 하나 경적을 울리지 않고 양보하면서 지나가는 여유로움이 있는 곳. 그래서 드라이브 여행이 즐거운 곳이다.
렌트카를 타고 달리면서 본 비에이의 멋진 풍광
도로를 따라 즐비한 청 보리 밭은 후라노 비에이의 흔한 풍경
그 누가 이곳에서 속력을 내면서 달릴 수 있을까. 갈 길이 바쁜 여행자도 끝없이 펼쳐진 평원이 눈앞에 나타나면 결국 차를 멈추고 말 것이다. 이처럼 멋진 자연은 달리는 차를 멈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
목적지 없이 후라노 비에이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드라이브 여행의 절반을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곳에서 꼭 챙겨야 할 주요 스팟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팜도미타 Farm Tomita! 삿포로 자유여행의 여름을 책임지고 있는 팜도미타는 라벤더를 비롯한 개양귀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알록달록한 꽃이 가득한 농장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나. 팜도미타에서는 꽃이 사람보다 아름답다고 해도 어느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팜도미타 Farm Tomita
주소 |
Kisen Kita 15-go, Nakafurano-cho, Sorachi-gun, Hokkaido 071-0704 |
전화번호 |
+81-167-39-3939 |
네비게이션 맵 코드 |
349 276 829 |
영업시간 |
하절기 (7~8월) 08:30 ~ 17:30 /동절기 09:00~16:40 라벤더 만개 시즌 : 7월 중순~8월 초 |
입장료/주차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farm-tomita.co.jp/ |
팜도미타의 대표 꽃은 라벤더. 이곳이 라벤더로 유명해진 이유는 라벤더 산업이 쇠락하던 1976년에 국철 달력에 팜도미타의 라벤더 사진이 실리면서부터. 그때부터 관광객이 늘기 시작하여 지금은 라벤더가 만개하는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는 전 세계 여행자가 찾는 버킷리스트 여행지가 되고 있다. 침묵 또는 나에게 대답하세요.라는 꽃말을 지닌 라벤더 사이를 걷고 있노라면 꽃 향기에 취해 발걸음이 절로 느려질 것이다. 라벤더가 전하는 아름다운 침묵에 빠져보자.
다음으로 추천하는 스팟은 비에이 지역의 시키사이노오카이다. 우리나라 말로 사계채의 언덕이란 뜻을 가진 시키사이노오카는 비에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약 7헥타르 넓이 부지에 봄부터 가을까지 각 계절에 가장 예쁜 화초가 핀다. 꽃을 따라 미끄럼틀을 타고 싶은 이곳에서는 7헥타르에 펼쳐진 광활한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100헥타르를 품은 듯 행복해질 것이다.
주소 |
Panoramic Flower Gardens Shikisai-no-oka |
연락처 |
+81-166-95-2758 |
네비게이션 맵 코드 |
349 701 160 |
영업시간 |
절기(6월~9월) 8:30~18:00 / 동절기(12월~3월) 09:00~16:00 |
라벤더 시즌 |
7월 중순~8월 상순 |
레포츠 시즌 |
12월~4월, 꽃이 지고 눈이 내린 겨울에는 썰매와 바나나보트를 탈 수 있음 |
입장료/주차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shikisainooka.jp/oka/green.html |
삿포로 자유여행으로 추천하는 후라노 비에이 드라이브 여행의 묘미는 아름다운 꽃향기에 취해서 멋진 자연을 벗 삼아 달리는 것이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드라이브 여행을 결정했다면 평생 잊히지 않는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다. 후라노 비에이의 보랏빛 추억을 간직할 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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