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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여행,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 코스 소개
미국 서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여행자의 천국 샌프란시스코. 미국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누구나 샌프란시스코를 좋아할 텐데 나에게도 역시 샌프란시스코여행 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중 하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에서도 안전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교통도 편리해서 여행하기에도 무척 좋은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여행 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금문교를 비롯해 소살리토, 롬바드스트리트, 부딘 등 샌프란시스코여행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
독특한 교통수단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도시 전체가 언덕으로 되어있으면서 독특한 모습의 샌프란시스코는 헐리웃 영화에서도 많이 소개가 된 곳이라 우리에게 친숙하다. 샌프란시스코여행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누가 뭐래도 케이블카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등산용 케이블카가 아니라 트램처럼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이다. 케이블카는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발이기도 하고 여행자들에게는 눈을 즐겁게 해준다. 물론 케이블카를 이용해 유니온스퀘어에서 정 반대쪽인 피셔맨스워프까지 쉽게 오갈 수 있기에 여행 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는 해안을 끼고 있어서 언덕위에 오를 때쯤 내려다 보는 바다의 느낌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
샌프란시스코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아마 금문교일지도 모르겠다. 영화 <엑스맨2>를 비롯해 수 많은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기도 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머린카운티를 연결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여행 때 차로 금문교 건너볼 기회가 있었는데 붉은 외관과 수많은 케이블 때문에 색다른 느낌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자전거 렌탈을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도 많고 다리 입구 쪽에 공원이 있어서 잠시나마 다리 위를 거닐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쯤 올라가 볼 만 하다.
붉은색의 금문교는 맑은 날도 아름답지만 안개가 낄 때 더욱 신비롭다고 하던데 내가 여행했던 계절에는 안개를 볼 수 없어서 신비로운 풍경은 못보고 말았다. 하지만 반대편 머린카운티 쪽의 조망대인 비스타 포인트(Vista Point)에 올라 바라본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은 무척 아름다웠다. 뿐만 아니라 노을 질 때의 금문교 모습도 무척 아름다웠는데, 벤치에 앉아서 석양과 함께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는 금문교를 바라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예술가의 마을 소살리토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면 작은 마을 소살리토가 나온다. 소살리토는 원래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라 갤러리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요즘은 가난한 예술가가 아닌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가 되었다. 바닷가에 수많은 요트가 정박되어 있고 아름다운 집들이 숲을 이루는데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이런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실제로 소살리토는 미국에서도 부자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동네 중 하나라고 한다.
TIP! 소살리토 페리 운행시간을 확인한 후 페리빌딩 파머스마켓을 구경하면 시간이 딱 맞다.
처음에 소살리토를 찾은 이유는 여유로운 예술가 마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또 하나의 이유가 추가되기도 했다.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미국 어디를 가나 햄버거집이야 가득하지만 햄버거스라는 이름의 이 집은 회전하는 그릴에 직접 구운 패티를 넣어 햄버거를 만든다. 샌프란시스코여행을 가기 전에 지인한테 이 햄버거집 이야기를 들었는데 알고보니 소살리토 최고의 맛집이었다.
POINT! 치즈햄버거+후렌치후라이+콜라 $12
원래는 햄버거 테이크아웃 해서 바로 앞 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이날은 비가 부슬 거리며 내리는 덕에 그럴 수가 없었다. 햄버거 가게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옆에 바에 가면 맥주를 시켜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결국 근처 바에서 생맥주와 함께 햄버거를 먹었다.
두꺼운 패티는 육즙이 튼실하고 불맛이 확실하다. 빵이 맛있긴 한데 패티 맛을 방해하는 두께라 패티만 따로 떼어서 먹고 싶은 심정이었다. 불맛나는 패티만 가지고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어서 팔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 곳의 햄버거 패티는 두고두고 생각이 난다.
Hamburg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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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737 Bridgeway, Sausalito, CA 94965, 미국 |
전화번호 |
+1 415-332-9471 |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요리 클램차우더 스프
샌프란시스코에서 딱 한가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단연 클램차우더 스프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음식이기도 한 클램차우더 스프는 안 먹고 그냥 지나치면 뭔가 아쉬운 음식이다. 특히 레스토랑 부딘(Boudin)에서 파는 클램차우더와 사우어도우가 가장 유명하다. 물론 피셔맨스워프의 이름 모를 가게들에서 파는 클램차우더 스프들도 다 괜찮으니 꼭 부딘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은 곳이 부딘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부딘으로 가는게 마음이 편하다
부딘에서는 사우어도우를 파내 안에 클램차우더 스프를 담아 주는데 사우어도우(sourdough)는 이름 그대로 시큼하게 발효된 빵이다. 처음에 먹을 때는 음.. 별로 대단한 건 아닌데? 라고 생각되었지만 먹다 보면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클램차우더 스프는 겉으론 그냥 맹맹한 스프 같지만 안에 조갯살이 많이 들어 있어 씹을수록 고소하다. 그냥 스푼으로 떠 먹는 것 보다 사우어 도우를 클램차우더 스프에 찍어 먹어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클램차우더 스프를 안 먹고 지나치면 한국에 와서 불고기나 비빔밥 안 먹고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일 테니 한번쯤 먹어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Boudin Bakery & 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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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PIER 39, Pier 39 Space 5-Q,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
영업시간 |
8:00 ~ 오후 8:00 |
전화번호 |
+1 415-421-0185 |
웹 주소 |
http://boudinbake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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