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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 커피
출처: pixabay
루왁 커피는 인도네시아어로 커피를 뜻하는 코피와 긴꼬리 사향고양이를 의미하는 루왁이 결합한 이름이다.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난 뒤 배설한 씨앗으로 만든 커피를 말한다. 사향고양이는 가장 잘 익은 커피 열매만을 따먹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원두의 쓴맛과 떫은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맛과 향을 내는 커피가 된다고. 그 생산량이 매우 적어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한 잔에 대략 100달러(한화 약 11만 원)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불릴만하다.
스틸턴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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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인 스틸턴 치즈는 '영국 치즈의 왕'으로 통한다. 2011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스틸턴 치즈는 100g 1조각에 60.87파운드(약 11만원)였다. 1kg에 608파운드(약 109만원)로 당시 가장 비싼 치즈로 화제를 모았다. 치즈가 이렇게 비싼 이유는 치즈 속에 순금 가루가 촘촘히 박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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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불린다. 무게당 가격이 금과 대등할 정도다. 한 개의 구근에서 2~3송이의 꽃이 피는데 꽃 속에 있는 1개의 빨간 암술을 따서 말린 것이 사프란이다. 1g의 사프란을 얻으려면 200~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하는데, 이는 약 160개 구근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이다. 또한 모든 작업이 직접 사람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황금만큼 비쌀 수밖에 없다. 향신료 뿐만 아니라 착색제,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백송로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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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은 송로버섯이라고 부르는 트러플이다. 흔히 프랑스의 3대 진미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백송로버섯(화이트 트러플)은 희소성이 매우 높다. 생산량 매우 적으며, 땅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 이에 2018년 백송로버섯 850g이 8만5000유로(약 1억9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당시 경매 홍보담당자는 "이번에 낙찰된 송로버섯의 가격은 시장가격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올해 송로버섯의 가격은 100그램당 약 350유로(약 44만9000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낙찰가가 높았던 배경에는 판매금이 자선단체를 위해 쓰일 것이라는 점과 850그램이라는 희소성 때문"이라며 "송로버섯은 클수록 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아우룸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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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룸 79 한정판은 공식적으로 거래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보틀 워터’다. 이 물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7성급 호텔 ‘두바이 호텔 아틀란티스 더 팜’에서 열린 빅 보이즈 토이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단 3병만 제작해 내놓은 이 물의 가격은 90만 달러(약 10억 6425만 원)였다. 놀라운 가격의 이유는 이렇다. 우선 병자체가 세계 최고가 크리스탈 글라스로 제작됐고 순금과 113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또한 유럽지역에서 가장 좋은 물 중에 하나로 꼽히는 독일의 세인트 레온하르트 광천수 500㎖가 담겨있다. 나아가 물 속에는 24캐럿 식용 금조각이 들어있다고 한다. 실제로 1병이 팔렸지만,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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