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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오키나와여행코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10가지

by 말풍션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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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여행코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10가지

 

인천에서 두 시간 반, 짧은 비행을 마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 나무가 멘소레( めんそ-れ, 오키나와 방언으로 ‘어서오세요’라는 뜻) “라 소리치는 동양의 하와이, 이곳은 바로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는 동남아 못지 않는 자연환경에 류큐왕국 시대의 독특한 문화와 일본의 소박함이 어우러져 있다. 또 1월이면 벚꽃이 만개할 정도로 온화한 날씨 덕에 겨울여행으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이런 오키나와를 속속들이 즐기려면 자동차 여행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오키나와는 주요 관광지간의 거리가 멀지만, 철도와 지하철이 없다. 물론 버스와 택시, 모노레일이 있지만 모노레일은 중부의 나하 시내에만 국한되며, 버스의 배차 시간이 길어서 여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는 오키나와 여행의 백미이기에 렌트카여행을 추천한다.

특히 오키나와의 고속도로에서 허용되는 최고 속력은 80Km/h, 국도에서는 30km/h 수준, 렌트카 비용도 일본 본토에 비해서 저렴하고 기름값도 저렴하기 때문에 렌트카여행을 망설이는 초보 운전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TIP! 렌터카로 오키나와 여행코스를 계획할 때 남부, 중부, 북부로 코스로 나누면 좋다.

오키나와여행코스 , 오키나와 남부

먼저 오키나와 남부는 오키나와 최대 도시인 나하와 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 자유여행의 관문이 되는 지역이다. 나하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대여한 후 해안도로를 따라 약 20분 정도만 내려오면 오키나와 다운 풍경 앞에 넓고 커다란 바다가 펼쳐진다. 오키나와 해변 중에서도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남부해변은 아이들도 물놀이하기 좋은 화이트비치의 모래사장도 있어서 휴양과 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토요사키 해변공원은 나하공항과 가까워서 출 도착 시 들리기 편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해변이라 휴양하기에 제격이다.

 

오키나와여행코스 1. 토요사키 해변

오키나와 여행코스로 남부해변 중 토요사키 해변을 추천하는 이유는 공항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착륙을 준비하는 비행기가 해변 위로 낮게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변에 누워있으면 비행기가 내 머리 위로 날으는 모습만으로도 감동받는 특권은 오키나와 만의 것일 터. 여기에 심장이 요동치는 듯한 비행 소리는 당신의 여행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Toyosaki 토요사키 해변공원

거리

나하공항에서 해변까지 자동차로 25분

네비게이션 맵코드

098-850-1139

오키나와여행코스 2. 오키나와 국제거리

오키나와의 밤은 국제거리로 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상점이 저녁 8시면 문을 닫지만, 이곳은 새벽까지도 불빛이 꺼지지 않는 오키나와 관광의 최대 번화가이기 때문이다. 오키나와 국제거리는 일직선으로 난 도로 주변으로 호텔, 레스토랑과 상점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항상 활기가 넘친다. 그 길이는 불과 1.6km로 짧은 거리지만 그 안에 오키나와만의 독창적인 문화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낮에는 관광 및 해양 레포츠를 즐기고 저녁 일정으로 맛집 탐방과 쇼핑을 하면 안성맞춤이다.


오키나와여행코스 3. 오키나와 특산물, 오키나와 자색고구마

오키나와 자유여행으로 남부지역에서는 자색고구마를 맛보는 것을 놓치지 말자. 자색고구마는 오키나와 지역 특산품으로 아이스크림, 빵, 과자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맛볼 수 있지만, 특히 타르트 위에 자색고구마 앙금을 올려서 만든 < 베니이모 타르트 > 는 오키나와 쇼핑의 필수품이다. 나하 시내 국제거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베니이모 타르트를 시식하면서 구매를 할 수 있으며, 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하니 여행 선물로 추천한다.

 

 

ㅣ오키나와여행코스 ,오키나와 중부

오키나와여행코스 4. 아메리칸 빌리지

오키나와 중부는 오키나와 전통문화와 미군 지배 시절이 남기고 간 미국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그 두 가지 문화 중 먼저 소개할 오키나와 중부의 대표 여행코스는 아메리칸 빌리지이다. 흔히들 오키나와를 두고 일본이면서 일본 같지 않은 곳이라고 한다. 여기에 한마디 덧붙여서 아메리칸 빌리지는 일본 같지 않음에 미국 정서가 더해진 새로운 느낌이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오키나와를 지배할 당시 해안을 따라서 미군 기지가 설립되었던 곳. 1972년에 오키나와를 일본으로 반환 이후 당시 지어진 기지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복합문화 단지이다. 국제시장만큼이나 쇼핑몰,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밀집해 있는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는 따로 있으니 바로 선셋비치이다. 노을 지는 드넓은 바다 너머로 점점 사라져가는 태양이 아쉬울 때, 등 뒤로는 하나 둘 불빛이 켜지는 모습에서 제2의 하루가 시작됨과 같은 활기 참을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여행코스 5. 류큐무라

오키나와는 본래 류큐라는 독립 국가였다. 1879년 일본에 병합되고 오키나와 현으로 재탄생되면서 일본화되고, 미국 지배 시절에는 미국 문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류큐의 전통은 남아 있다. 그 전통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곳은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류큐무라이다. 류큐무라는 오키나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시샤(오키나와의 상징인 상상 속의 동물)가 올라가 있는 붉은색 기와지붕에서 류큐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여행코스 6. 오키나와 중부 음식, 스테이크

오키나와 여행코스로 중부지역에서 추천하는 음식은 바로 아메리칸 빌리지의 스테이크이다. 미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오키나와에서는 심심치 않게 미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음식은 두툼한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철판 스테이크. 철판 스테이크는 맛도 맛이지만 철판 위에 펼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ㅣ오키나와여행코스 ,오키나와 북부

오키나와여행코스 7. 만자모

오키나와 북부는 멀리까지 자동차를 이끌고 달려온 보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북부지역의 특징은 산이 많고 천혜의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남아 있다. 그래서 주요 관광지 간의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기에 오키나와 자유여행에서 렌트카 여행이 빛을 발한다. 중부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달려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오키나와의 자연은 바로 만자모이다. 오키나와 여행코스에서 손꼽히는 만자모는 만 명도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랜 시간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이한 코끼리 바위와 아름다운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푸른 물살을 가르며 달려온 보트가 일으킨 하얀 파도가 마치 탄산음료처럼 청량하게 느껴진다. 짙은 녹음과 푸른 바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천천히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기면 스르르 몸이 풀리는 기분이다.

TIP! 오키나와 만자모에서는 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 보트나 유람선을 타거나 낚시 그리고 스킨스쿠버까지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 만자모

입장시간

해지기 전까지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네비게이션 맵코드

 098-966-1210

 


오키나와여행코스 8. 코이나코우리 대교

코우리섬과 아가지섬을 잇는 길이 코우리대교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다리이다. 코우리대교는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달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인데, 그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수면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다리 양 끝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으니 오키나와 자유여행을 만끽하기 위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에메랄드 바다에 살짝 발을 담가보는 것은 어떨까.

 

오키나와여행코스 9. 추라우미 수족관

수족관이지만 그냥 수족관이 아니다. 전 세계 여행자를 오키나와로 끌어당기는 큰 힘을 가진 수족관, 바로 추라우미 수족관이다. 오키나와 여행코스의 대표 명소이자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추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바다의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야외의 해양박람회기념국립공원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야외 돌고래쇼를 볼 수 있으며, 건물 지하의 수족관에서는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는 물론 고래상어와 만타까지 볼 수 있다.

역시 오키나와 여행의 백미는 수족관이다. 이곳에서는 엄청난 수족관 규모에 한 번 놀래고, 고래상어의 위엄에 한번 더 놀랜다. 그 놀랜 가슴은 오키나와 여행을 오랫동안 추억하는 장면이 되기도 한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물고기 떼와 어울려 노는 고래상어에 이끌려 수족관 벽 바로 앞에 이르면 나 역시 바닷속을 헤엄치며 노니는 것만 같다. 오키나와 수족관만으로도 충분한 오키나와 관광이다.

 

♦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요금

4시 전까지 일반요금  성인 1850엔/ 고등학생 1230엔/ 초중학생 610엔/ 어린이 무료

4시 이후  성인 1290엔/고등학생 860엔/ 초등학생 430엔/ 어린이 무료

영업시간

8시 30분부터 10월~2월   6시 30분까지 /    3월~9월   8시까지

네비게이션 맵코드 전화번호

098-048-3748

오키나와여행코스 10. 오키나와 북부음식,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전통요리 중에 하나인 소바 음식은 오키나와 북부에서 시작되었다. 오키나와 소바는 100%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본 본토에서는 소바라고 인정하지 않아 오키나와 소바라 부르게 되었다는데, 그 모양새부터가 특별하다. 칼국수처럼 하얗고 두꺼운 면, 우동처럼 뜨거운 국물에 어묵과 돼지고기가 올려져 있다. 오키나와 여행코스의 대미를 장식할 오키나와 소바의 맛은 국물은 시원하지만 면이 딱딱하고 밍밍한 맛이기에 처음 맛보는 사람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POINT! 간장베이스의 찰진 밥 속에 돼지고기 버섯, 야채 등이 들어간 영양밥 ‘쥬우시’를 곁들어 먹으면 든든한 식사가 될 것이다.

 

♦ 오키나와 소바 식당 ‘키시모토’ きしもと食堂

가격

소바大 650엔/ 소바 小 500엔/ 영양 밥 250엔

영업시간

11시~5시30분 (수요일 휴무)

내비게이션 맵 코드

0980-47-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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