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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칸쿤신혼여행, 카리브해의 낭만

by 말풍션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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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가 되어버린 그곳, 미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위로 뽑힐 만큼 환상적인 카리브해가 펼쳐지는 꿈의 휴양지, 칸쿤. ‘꿈꾸는 모든 것이 있는 지상낙원’이라는 판타지와, 한편으로 우리에겐 낯설기만 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카리브해의 섬, 칸쿤 그런 칸쿤으로의 신혼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여행정보를 소개한다.

칸쿤신혼여행 1. 칸쿤까지 어떻게 갈까?

 칸쿤까지 가려면 먼저 장시간 비행에 대한 각오는 필수. 우리나라에서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직항이 없어 칸쿤까지 가려면 보통 미국을 경유해야 한다. 하지만 달리 봤을 때에는, 일정만 잘 구성하면 미국 주요 도시와 칸쿤을 동시에 신혼여행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특히 우리나라 신혼여행자들에게는 라스베가스+칸쿤, 뉴욕+칸쿤이 가장 인기있는 노선이다. 전 일정을 칸쿤으로 잡는다 해도 결코 후회는 없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을 거쳐 칸쿤 공항까지 도착하는데 거의 하루를 소요하는 고된 시간의 연속이지만 역시나 오랜시간을 견딘 만큼 눈앞에 직접 펼쳐지는 카리브해는 정말이지 달콤하다.

칸쿤신혼여행 2. 칸쿤 리조트 선택하기

칸쿤신혼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리조트 선택. 칸쿤에는 워낙 다양하고 많은 호텔과 리조트들이 밀집해 있어서 어디에 위치한 어떤 리조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스타일이 매우 달라진다.

 

보통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칸쿤의 모습은 ‘호텔존’이다. 칸쿤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곳으로 카리브해를 따라 수십개의 호텔과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어 여행객도 가장 많고 활기 넘치는 핫플레이스이다.

 

카리브해가 길게 낀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카리브해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하얀 모래와 바다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다. 대부분의 칸쿤 신혼여행객들이 선호하고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호텔존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이곳에서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칸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는데 바로 ‘리비에라 마야’ 지역이다. 호텔존보다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훨씬 여유롭게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이곳의 리조트들은 호텔존보다 훨씬 큰 초대형 규모의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어 럭셔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대로 느끼며 휴양하고 싶다면 리비에라 마야를 추천하고 싶다.

TIP! 플라야 델 카르멘, 톨룸, 셀하, 스칼렛 같은 칸쿤 액티비티와 위치도 가까워 이동이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칸쿤신혼여행 3. 칸쿤 올인클루시브 즐기기

칸쿤이 신혼여행지로 좋은 점은 너무나 많겠지만 특히 손꼽고 싶은 부분은 대부분의 호텔들이 올인클루시브 라는 것. 투숙객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도 호텔 내의 부대시설, 수영장, 레스토랑, 바, 룸서비스 등 (심지어 주류까지도!) 모든 서비스를 원하는대로 이용가능 하다. 이런 지상낙원이 또 있을까? 이제 막 하나가 된 둘에게, 앞으로의 일상은 잠시 잊고 아무런 걱정없이 고민없이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칸쿤의 올인클루시브 하나만으로도 더 없이 찾고 싶은 신혼여행지일 것이다. 굳이 액티비티를 나가지 않아도 좋다. 아마도 신혼여행 일정 동안 호텔 내의 올인클루시브를 모두 즐기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

호텔 내에 다양한 레스토랑을 무제한 이용할수 있으며 바에는 별도의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맥주, 보드카, 데낄라, 칵테일 등 언제든 원하는 술을 주문해 마실수 있다.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있으면 호텔리어가 다가와 맥주와 데낄라를 권한다. 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곳.

아침은 조식 뷔페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점심은 수영장에 누워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저녁은 해변가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캔들 디너를 누려보는 것도 좋다.

룸서비스는 대부분 24시간 간단한 스낵이 아닌 스테이크 등의 풀코스 요리까지도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TIP! 일부 호텔에서는 로맨틱 디너, 스파, 외부 익스커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베케이션 머니(VM)를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후, 꼭 활용해보는게 좋다

칸쿤신혼여행 4. 아름다운 욕망의 바다, 카리브해

뜨겁게 내리 쬐는 볕에 반짝반짝 말도 안되는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찬란한 카리브해. 창문만 열면 순식간에 넓고 푸르른 카리브해가 한눈에 들어와 내 것이 되어버리는 이 환상적인 뷰만으로도 칸쿤신혼여행 을 떠나봐야 할 이유는 충분해진다. 고운 백사장을 따라 맨발로 걸어 나와 오묘한 컬러를 띄는 카리브해에 몸을 담그고 사랑하는 이의 눈을 바라보는 기분은 이루다 표현할 수 없다.

하루종일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먹고 마시고, 수영하고, 무언가를 굳이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여유롭고,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한없이 사랑스러워 지는 지상낙원  칸쿤. 일생의 한 번 뿐인 특별한 신혼여행이라면 칸쿤과 같은 특별한 곳에서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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