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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들의 매력에 푹 빠진 건 일반 팬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스타부터 할리우드 배우까지. “I love BTS”를 외치는 해외 스타들은 누가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할시
출처: 할시 인스타그램
미국의 팝 아티스트 할시. 예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았던 그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때 그들이 좋아하는 추로스를 들고 찾아가 화기애애한 첫 만남을 가진 뒤 우정을 쌓아왔다. 그때부터 콜라보를 추진해오던 이들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최신 앨범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할시가 피처링을 맡았다.
춤을 춰본 적이 없는 할시는 뮤직비디오에 참여하기 위해 난이도 높은 안무를 열심히 연습한 뒤, 방탄소년단과 함께 사랑스럽고 달콤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할시는 지민의 눈을 바라봐야 하는 장면에서 정면만 응시해 팬들의 놀림을 당했는데, 나중에 트위터로 “떨려서 그랬다고!”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로이 시반
출처: 트로이시반 인스타그램
출처: 트로이시반 트위터
가수 겸 배우 트로이 시반은 자신의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 팬들이 최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신보 <페르소나>의 HOME을 커버하는 영상과 함께 멤버들이 트로이 시반의 곡 Youth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도 함께였다. 지민 또한 트로이 시반을 향한 애정을 누누이 밝혀온 터라 “안녕? 방탄소년단”으로 해석되는 이 메시지가 젊은 천재 음악가들의 만남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존 시나
출처: 존시나 트위터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아이콘 존 시나. 인기와 실력 모두 최정상인 ‘40대 레슬러’가 미국을 대표하는 아미 중 한 명이다. 존 시나는 방탄소년단의 대한 애정을 SNS를 통해 끊임없이 표현해왔다. 방탄소년단의 곡을 홍보하거나, 멤버들의 웃긴 사진이나 짤을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을 위한 투표를 독려하는 등 놀랍도록 ‘광팬’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민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John Cena, Are you ARMY?”라고 묻자 바로 자신의 SNS에 한국어로 “나는 군대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숀 멘데스
출처: 숀 멘데스 인스타그램
제2의 저스틴 비버라 불리며 정상급 인기와 실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푹 빠져 수백 번 돌려봤다는 그는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때 방탄소년단을 직접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콜라보를 제안했다고 한다.
숀 멘데스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제 평생 본 남자들 중 가장 아름다웠어요”라고 극찬했다. 이 말에 리포터가 웃음을 터뜨리자, 다시 “진짜로, 그렇게 아름다운 인간들이 존재할 줄 몰랐어요”라고 쐐기를 박았다.
안셀 엘고트
출처: 안셀 엘고트 인스타그램
<베이비 드라이버>의 주연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르자 시종일관 크게 환호하고 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여러 번 잡혔다.
특히 안셀 엘고트는 과거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사진으로 바꿔놓을 정도로 뷔의 팬이라고 한다. 또한 뷔가 TC캔들러 사이트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후보에 오르자 자신도 후보였으면서도 뷔를 위한 투표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타이라 뱅크스
출처: 타이라 뱅크스 트위터
미국 유명 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방탄소년단을 “나의 엄청난 슈퍼스타”라고 부른다. 빌보드 등 각종 시상식에서는 꼭 찾아가 인증샷을 찍어 자랑하고, SNS에는 “눈웃음의 마스터이자, 아름답고 섹시하고 친절하며 즐겁게 살면서도 치열한, 이미 전설이 된 훌륭한 친구들”과 같은 찬사를 보내곤 한다. 자신이 진행하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 방탄소년단의 출연이 결정되자 엄청난 흥분과 기쁨을 표한 것은 물론, 평생 아미로 살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릴리 싱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캐나다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1470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릴리 싱은 과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당시 레드 카펫에서 한없이 기다린 끝에 멤버 정국과 1초쯤 손을 잡는 데 성공하고선 당시 장면을 슬로모션으로 만들어 수없이 자랑했다. 2018년에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연사 자격으로 UN 총회 Youth 2030 세션에 참여해 정식으로 인사하더니, 2019 그래미 시상식 때는 아주 친근하게 기념사진을 찍는 사이가 됐다. 특히 릴리 싱은 방탄소년단이 자신의 이름을 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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