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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가 중요한 환절기.
몸도 마음도 무거워진 나를 위해
비타민 가득한 논알콜 뱅쇼 만들기.
사과, 오렌지, 레몬을 하나씩 준비합니다.
과일들을 껍질째 끓여야 하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를 풀어 말끔하게 세척합니다.
과일 꼭지까지 뽀득뽀득 문질러주세요.
물을 버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이 과정을 두 번 반복해주세요.
씻은 과일들을 썰어주세요.
사과는 씨 있는 부분을 제거합니다.
오렌지와 레몬은 동그랗게 슬라이스해주세요.
자르는 과정에서 과즙이 빠져나가는 걸 막고 끓일 때 납작한 과육 사이로 최대한 우러나게 해줍니다.
레몬의 씨도 제거해줍니다. 젓가락을 쓰면 과육이 뭉개지지 않아요.
이렇게 비타민을 충전해줄 과일 손질 완료!
냄비에 썰은 과일을 담습니다.
뱅쇼 대표 재료인 시나몬스틱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계피가루를 준비했습니다. 계피가루 양은 두 큰술 정도.
가루 그대로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다시팩에 담아줍니다.
와인 대신 이렇게 청포도 주스를 부어주면 더 맑은 화이트 뱅쇼가 됩니다. 맛은 비슷하지만 알콜이 전혀 없고 어디서든 구할 수 있어서 편해요.
과일이 거의 잠길 만큼 약 1리터 정도 넣어주세요.
당도는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꿀 약 4스푼 정도를 추천합니다.
약불로 끓여줍니다.
끓고난 뒤 5분 정도 더 기다려주세요. 이 이상 끓이면 시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제 완성!
과일과 함께 하루 숙성해도 괜찮아요. 이후 과일을 걸러내 냉장고에 넣어주면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따뜻하게 데워마셔요.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논알콜 뱅쇼로 나를 아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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