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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ssel_kamila
백색증(알비노)으로 인해 상처받던 소녀가 편견을 극복하고 모델에 도전한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12살 차이의 ‘알비노 자매’ 14살 아셀 칼라가노바와 2살 카밀라 칼라가노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assel_kamila
두 사람은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눈,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백색증을 앓고 있다. 새하얀 피부와 속눈썹, 머리카락을 가진 자매는 어린 시절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지나가면 시선 집중은 기본, ‘이것 좀 봐’라고 하며 대놓고 삿대질을 했다. 조금 특별한 것뿐인데 말이다.
출처: @assel_kamila
차별적 시선 때문에 아셀은 특수학교에 다녔을 정도다. 아셀의 어머니는 “주변 아이들이 딸을 빤히 쳐다봤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머리카락, 속눈썹, 눈, 피부색이 조금 다를 뿐 다른 아이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며 “딸이 그 어떤 제약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출처: @assel_kamila
용기를 낸 아셀은 10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년 전 동생 카밀라와 함께 자매 모델로 활동 중이다. 다른 것은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자매의 행보에 어머니는 “아이들이 이제야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또 “백색증을 겪고 있는 다른 친구들과도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처: @kiker_chan, @stephenthompsonofficial
자매 외에도 다름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러시아 출신 모델 나타샤 지드코바, 스테판 톰슨도 백색증을 앓고 있는 모델이다. 이들은 신비스러운 외모로 '눈의 여왕',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백색증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도 사라지고 있는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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