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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러시아에는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죽음의 터널이 있다?

by 말풍션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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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러시아 모스크바

교통사고 소식에 경악하는 사람들.
같은 장소에서 계속해서 교통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러시아 모스크바 북쪽에 위치한 레포르토보 터널.
하루에만 최소 2~3건, 최대 50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날마다 발생하는데!

놀라운 것은 사고 발생시간과 사고 지점이 매번 같았는데
사고 발생 시간은 언제나 밤.

사고 지점은 터널 진입 후 1km 지난 곳의 3차선으로 동일했다.

터널 내부의 CCTV가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는데.

사고 지점에 다다른 자동차들이 갑자기 벽을 들이받았고
대형버스는 같은 지점에서 충돌했으며
두 대의 트럭은 같은 지점에서 갑자기 부딪힌다.

그런데,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터널 안에서 무언가를 목격했다는 것!

터널 진입 후, 1km 지난 지점에서 검은 형제의 무언가가 나타났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사고를 면한 운전자들도 이상한 일을 겪었다고 하는데!

터늘 안에서 알 수 없는 섬뜩한 소리를 들었으며
터널을 나온 후 차 유리창에 찍혀있던 손바닥 자국!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가 않았던 것!

미스터리한 일들이 반복되자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며
우리나라의 한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는데. (feat. ㅅㅍㅈ)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일까?

감옥에서 죽어간 사람 때문이다?
터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레포르토보 감옥.
주로 정치범들을 수용하던 곳으로,
악랄한 고문을 하기로 유명했다.

이곳에 수감되었던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고문 내용을 '수용소 군도'라는 책으로 남긴다.

그 외에도 이 감옥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기록만 남고 시신을 찾을 수 없었다.
시신을 분해해 하수구에 버렸다는 소문까지 생겨났는데.

이 때문에 감옥에서 억울하게 사망한 자들의 영혼이 터널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이곳에 거주했던 독일인의 원혼 때문이라는데.

한때 유럽에서 이주한 독일인들이 모여살던 레포르토보 지역. 하지만 로마노프 왕조가 세워진 <동란시대>에 독일인들을 내쫓고 죽이는 일이 있었다.

억울하게 죽은 독일인의 원혼이 터널에 나타난다는 것.

이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면서 터널을 지나가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생겨나는데,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고 원인이 도로위의 결빙 현상 때문이다?

이 터널은 아우자강 밑을 지나가도록 설계되었는데,
겨울이면 영하 38도까지 떨어지는 터널 내부.

바닥에 떨어진 강물이 얼음층을 형성하여 차량들이 얼음에 미끄러진 것 뿐이라고 주장.

보수공사 후 실제로 교통사고가 줄었다고 하는데.

정말 결빙현상 때문이었을까?
그러나 네포르토보 터널에서의 사고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 줄 요약 : 의문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스테리한 터널! 그 원인은 결빙 때문이라고 밝혀졌으나, 여전히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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