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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세상 모든 것을 닳게 만든다. 하지만 때로는 세월의 흔적이 예상보다 빨리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우리가 머물렀던 매 순간이 실은 얼마나 길었던가를 깨달을 수 있다.
1. 한 승려가 20년간 같은 자리에서 기도한 흔적.
2. 과학 박물관에서 15년간 어린이들의 손길에 시달린 손잡이의 최후. 고사리손이 강철을 녹였다.
3. 애견용 백신과 물그릇 사이가 너무 가까울 때 일어나는 일.
4. 돈이 걸린 일이라면 좀 기다릴 수도 있지. 설령 은행 창구에서 내 돈 찾는 일이라고 해도.
5. 액수가 똑같은 현금 두 다발.
6. 플레이버튼에 새겨진 빅토리아풍 초상화.
7. 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인생이란 그런 것.
8. 진흙 아닙니다. 파이프 안쪽에 수년간 쌓인 녹.
9. 28년간 트럭 운전을 한 남자. 얼굴 우측을 보면 자외선이 얼마나 피부에 치명적인지 확인 가능함.
10. 10년만에 발견된 M & M's 자판기. 다들 초콜릿이 어지간히도 싫었나 보네.
11. 정화 장치 없이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매연을, 정통으로 맞은 뉴욕의 한 건물.
12. 캐나다 토론토. 오가는 사람들의 손길에 심심한 기둥이 조각품으로 대변신.
13. 1페니 동전의 일생.
14. 종이가 꾸준하면 프린터도 뚫는다.
15. 55년간 결혼 반지를 한 번도 빼지 않은 남자.
16. 16년간 햇살을 받은 마루의 변색. 마루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카펫을 까는 것으로.
17. 30년 된 곰인형 2개. 왼쪽은 꾸준히 사용했고, 오른쪽은 미개봉.
18. 칼을 너무 열심히 갈아서 생긴 일...
19. 전단지가 붙고 붙어, 가로등의 나이테가 되었다.
20. 강철마저도 영원불변한 건 아니지.
이 사진들을 보고 되새기는 우주의 진리, 인생무상. 장미는 피었다 지고, 젊음도 마찬가지. 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도 덧없는 세월이 남기고 간 특별한 흔적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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