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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내일로를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은 5가지

by 말풍션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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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를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은 5가지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이 질문은 내일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 질문이 어렵다면 “나는 왜 떠나고 싶은가?”에 대한 대답은 어떨까요?

‘언젠가 TV에서 보았던 순천만을 꼭 가야겠어!’ 라든가 ‘전주 가서 맛집 투어를 하고 말테야!’ 라는 막연한 계획이라도 괜찮아요.
가고 싶은 곳을 큼직큼직하게 몇 군데만 골라보세요.

1. 지도 위에 점을 찍어보자.2. 점을 연결해보자.3. 실제 이동을 알아보자.4. 가고 싶은 곳만 뽑아보자.

가고 싶은 곳만 뽑았다고 해서 모두 갈 수 있는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가고 싶은 곳이 강원도 태백 바람의 언덕과 전라남도 순천만이라면 이동시간만 꼬박 하루만 걸리는 경우가 생기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이 모아져 있는 곳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강원도 투어, 겨울에는 따뜻한 전라남도 순회 식으로 일정을 짜셔도 좋아요 :D

 

환승 일정을 여유롭게 짜자.


우리나라의 경우 정말 교통시설이 잘 돼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만약의 경우는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08:33 영등포 → 천안 09:34

 

09:38 천안 → 순천 13:10


이런 일정으로 잡았을 경우 연착이 5분만 되어도 모든 일정이 꼬여버리게 되기 때문에 영등포에서 출발을 더 일찍 하거나 천안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한다면 똥줄이 타지 않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발권 역의 혜택을 잘 알아보자.

1번과 2번의 과정을 거치면 여행의 지리적인 일정이 갖춰질 것입니다.
하지만 내일로의 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분들의 가장 큰 고충은 바로 금전적인 부분인데요.
내일로 티켓 자체의 가격도 점점 오르고 있어서 많이 부담스러운데…
숙박비, 식비, 입장료까지 고려하다 보면 일주일은커녕 3일도 힘들 것 같죠? 하지만 발권을 어디서 받느냐에 따라서 무료숙박, 입장권 면제, 관광상품 할인 등의 엄청난 혜택이 숨어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내일로 홈페이지에 가신다면 각 지역별 혜택을 모아서 잘 보여주고있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영월역에서 발권을 받더라도, 영월에 가서 사는 것이 아니고, 입금만 영월역에 해주시면 모바일로 발행이 완료됩니다.

 

방문하는 지역의 축제 기간을 알아보자.

모처럼 시간 내서 떠난 여행,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지역의 향기를 맡는 건 어떨까요?
축제만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침 방문 예정지역에 축제가 있나 없나만 확인하고 일정을 짜더라도 여행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령 머드축제 http://www.mudfestival.or.kr/
영월 동강축제 http://www.ywfestival.com/index.asp
포항 국제 불빛축제 http://piff.ipohang.org/piff

이러한 축제뿐만이 아니라 삼일장, 오일장 10일장 등. 크게 열리는 장날에 맞춰서 일정을 짜는 것도 재미가 쏠쏠해요.

축제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축제일정을 파악해두면 사람들이 붐비는 시즌을 피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내일로가 일주일짜리라는 고정관념을 깨자.


내일로라고 해서 기차만 타는 것이 아니고, 

버스, 배, 비행기 등까지 활용하면 금상첨화랍니다.
내일로의 기간은 1주일이지만, 그 일주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긴 여행으로 응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예를들어,
내일로를 전라도에서 시작해서 경상도로 간 후 부산에서 배나 비행기로 제주도로 간다면, 서울-제주도로 가는 일정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죠^^
또 다른 예로는
친구들과 1박 2일 부산을 가기로 했다면, 부산 가는 티켓대신 내일로를 끊어주세요. 내일로의 시작을 꼭 ‘내일로’라는 이름 하에서 할 필요는 없답니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1박 2일 해수욕을 즐긴 후, 친구들과 헤어진 후의 나만의 여행이 또다시 시작되는 것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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