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는 유튜브에서 더 '지니' 같다며?

최근 유튜브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연예인들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평소 공개하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들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하는 것은 물론 참신하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기획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도 마찬가지다. 과연 어떤 할리우드 스타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한번 알아보자.

 

윌 스미스 

 

출처: 윌 스미스 <Will Smith> 캡쳐

영화 <알라딘>의 실사판 지니 역을 맡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도 지난 2017년 유튜브를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윌 스미스의 유튜브 채널 명은 그의 이름을 그대로 딴 이며, 언방싱 영상부터 먹방 실내 스키, 번지점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영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자신의 50번째 생일에 헬리콥터를 타고서 그랜드캐니언을 향해 번지점프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생중계했다.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며 그가 속한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에 참여했고 반응은 뜨거웠다. 이는 톱스타 다운 스케일과 기획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영상 출처: Youtube | Will Smith

 

잭 블랙

 

출처: 잭블랙 <Jablinski Games> 캡쳐

코믹한 연기가 일품인 할리우드 인기 배우 잭 블랙은 지난 2018년 12월, 게임 전문 개인 방송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잭 블랙의 채널 명은 로, 채널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임을 비롯한, 음식, 생활 등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 속 잭 블랙은 고급 게이밍 장비와 시스템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듀얼 모니터와 다채널 오디오 스피커, 180도에 가까운 각도로 젖혀지는 게임 전용 의자까지 모두 갖췄다.

 

영상 출처: Youtube | Jablinski Games

 

라이언 레이놀즈

 

출처: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eynolds> 캡쳐

영화 <데드풀> 시리즈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평소에도 재치 있는 입담을 소유한 걸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도 자신의 이름을 딴 채널 명으로 영상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그의 영상 속에는 피카츄를 연기하기 위해 CG 포인트를 찍는 과정을 뷰티 유튜버 콘셉트으로 찍어 재미있게 올리는가 하면, 동료 배우 휴 잭맨에 관련한 영상들이 업로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독수리 에디> 출연 당시 휴 잭맨을 직접 인터뷰하는 영상, 휴 잭맨에 대한 3가지 사실들, 서로를 위한 광고를 만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훈훈한 두 남자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출처: Youtube | Ryan Reynolds

 

메이지 윌리암스

 

출처: 메이지 윌리암스 <Maisie Williams> 캡쳐

드라마 <왕자의 게임>에서 아리아 스타크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는 지난 2016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메이지 윌리암스가 업로드한 최초의 동영상은 <왕좌의 게임> 프리미어 시사회 날 찍은 셀프 카메라로, 기상부터 시사회 현장까지 모두 담겨 있다. 이 영상은 백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여러 나라에서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메이지 윌리암스의 쾌활하고 수다스러운 모습까지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영상 출처: Youtube | Maisie Williams

 

드웨인 존슨 

 

출처: 드웨인 존슨 <The Rock> 캡쳐

프로레슬링 선수 겸 배우 드웨인 존슨의 유튜브 채널 속에는 운동 영상만이 가득하다. 지금의 그의 몸이 완성 및 유지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었는지 짐작 가능하게 한다. 운동 영상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출연한 영상을 보며 리액션 하는 콘텐츠도 있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영상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도 한다.

 

영상 출처: Youtube | The Rock

 

딜런 오브라이언

 

출처: 딜런 오브라이언 <moviekidd826> 캡쳐

할리우드 배우 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가장 오래된 스타인 듯하다.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은 지난 2006년 14살 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직접 찍은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나 노래에 맞춰 립싱크 하는 영상이나 코믹스러운 스토리 설정이 있는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청소년기 딜런 오브라이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그가 고등학교 졸업반 당시 유튜브 영상을 본 지역 PD와 감독이 접근해 웹드라마에 출연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딜런 오브라이언은 배우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10년 전 영상을 마지막으로 영상을 게재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8년 다시 하나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채널에 폐쇄되지 않았음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