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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3년 짝사랑하다 고백하러 뉴욕까지 간 배우

by 말풍션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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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중 하나로 꼽히는 배우 김효진과 유지태의 러브스토리마저 특별하다고 한다. 과연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지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자.

 

드라마 같은 이들의 시작

 

출처: E News <기막힌 순위>

김효진과 유지태는 지난 2003년 한 의류 광고를 통해 처음 만났다. 독서광으로도 유명한 유지태는 책뿐만 아니라 클래식까지 꿰고 있는 김효진의 박학다식한 모습에 반했고, 이후 3년간 김효진을 짝사랑하던 유지태는 미국 뉴욕에서 유학 중이던 김효진을 찾아가 고백했다고 한다.

 

출처: KBS2 <해피투게더 3>

유지태는 이에 대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고 지낸 기간이 길었고 취향이 너무 잘 맞았다”라며, “김효진이 유학을 간 후 공백을 느꼈다. 전화로 만나자고 했더니 ‘뉴욕에 오면 허락하겠다’라고 김효진이 농담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뉴욕으로 김효진을 찾아갔다”라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유지태는 당시 김효진을 찾아가 “우리가 3년을 만나면 결혼하자”라고 선포했다고 밝혀 남다른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효진은 이 말을 듣곤 “그러시든가”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을 한다면,

사랑의 표현은 아름다운 거니깐”

 

출처: MBC <무릎팍도사>

김효진과 유지태는 줄곧 ‘절친한 연예계 선후배’라고 일관하다, 지난 2007년 열애설이 불거지자“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공개 커플로 발전했다. 연예계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아가던 중, 유지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 김효진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유지태는 김효진과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공개 연애에 대해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공개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이 아니다. 사랑을 한다면 사랑의 표현은 아름다운 거니깐”이라고 답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당시 두 사람의 결혼 임박설에 대해 질문하자 손을 저으면서도 “김효진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수줍게 답하는 등 사랑의 빠진 남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또한 유지태는 김효진을 향한 영상편지를 통해 “이런 얘기 하는 게 너에게 얼마나 큰 부담인지 잘 알지만, 우리가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노력할게 효진아 사랑해 고맙다”라고 전해 주변 사람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외에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두 사람은 종종 공식 석상에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나타나 부러움을 샀다.

 

2011년 12월 2일의 의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5년 동안 긴 연애를 지속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에 골인 했다. 유지태는 김효진에게 프러포즈 할 당시,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면서, “효진이가 있어야 내가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또한 김효진 유지태의 결혼식 날짜에는 남다른 의미도 담겨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는 2011년 12월 2일. 이 사람은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지 꼭 5년째 되는 날이라고. 당시 유지태는 신부 김효진에게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1년 전에 예식장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친환경 재생종이로 손수 만든 청첩장에도 365에 5를 곱한 1,825일이라는 숫자를 적어 특별함을 더했다.

 

두 사람에서 네 사람으로

 

출처: 김효진 인스타그램

김효진과 유지태는 결혼한 지 3년 만인 지난 2014년 첫째 아들인 수인 군을 얻었고, 지난 4월 5년 만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결혼 8년 차지만 김효진 유지태 부부는 여전히 신혼 같은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한다. 특히 김효진은 종종 자신의 SNS를 통해 유지태와 데이트하는 모습을 올리며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여전함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결혼 후, 누구보다 선행에 앞장서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 결혼 전부터 국제구호개발 기구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을 미얀마에 학교를 짓는 데 기부했고,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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