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식사예절

오늘 소개할 내용은 ‘일본에서 지켜야 할 식사 예절’이에요. 일본인들은 공손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식사를 할 때는 특히나 예의를 갖춘답니다. 일본인 친구와 식사를 하거나, 일본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면 말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정말 조용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자, 그럼 즐거운 식사를 위해 일본의 식사 예절에 관한 5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1. 특정 그릇 사용하기

(Photo Credits: Cipolla)

일본의 각 가정집에는 다른 집과는 구별되는 자신들만의 방식대로 디자인 된 주방용품들이 있어요.  그래서 손님들을 위한 그릇이나 용기는 따로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러니, 식사할 때 본인에게 제공된 그릇 외에 다른 그릇에는 눈독을 들이면 안 돼요!

 

2. 젓가락질 주의하기

(Photo Credits: ne.senshu-u.ac.jp |chiebukuro)

일본에서는 젓가락으로 동시에 같은 음식을 집거나, 젓가락으로 음식을 전달하는 것이 정말 무례한 행동이에요. 이러한 행동은 장례식장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암묵적인 규칙으로 행해지고 있어요. 장례식장에서 화장 후에 가족들이 젓가락같은 것을 이용해 뼈를 골라내는데요, 오직 이와 같은 경우에만 젓가락으로 전달하는 행동이 허용된다고 해요. 또한, 밥 위에 젓가락을 수직으로 꽂아두는 것 또한 정말 해선 안 될 행동이에요. 이러한 행동의 의미는 음식이 고인에게 바쳐진 음식이라는 뜻이니까요. 이건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랍니다.

(Photo Credits: hirokomama)

이 외에도 일본에서는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많은 규칙이 있어요. 젓가락으로 누군가를 지목해서는 안되고,  드럼스틱처럼 식탁을 두드려서는 안되고, 젓가락을 핥거나 씹어서도 안된다고 해요. 규칙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와 많이 비슷하죠?

(Photo Credits: hirokomama)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만화에서도 많이 보셨을 거에요. 일본에서는 젓가락 받침대를 항상 사용한답니다. 젓가락을 사용한 뒤에 식탁으로 바로 내려놓으면 안돼요!

 

3. 뼈 뱉지 말기

(Photo Credits: sapporopotato)

치킨같이 뼈가 있는 음식을 먹다가 접시에 바로 뱉어버리는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무례한 행동이에요. 일본에서는 젓가락으로 입 안에 있는 뼈를 골라 접시에 올려놓는 답니다.

 

4. 후루룩 소리내기

(Photo Credits: Flickr | Sangho Jo)

우리나라에서 밥을 먹을 때 후루룩, 쩝쩝 소리를 내면 눈치를 받잖아요? 하지만 일본은 반대에요. 일본에서 국수를 먹을때 후루룩 소리를 내는 것은 요리사에게 ‘저 맛있게 먹고 있어요‘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답니다. 몇몇 식당에서는 손님들에게 일부러 스푼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요. 손님들이 더 큰 소리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5. 신발 가지런히 놓기

(Photo Credits: kyoto-fukushi)

일본에 있는 많은 식당들은 washitsu라는 일본식 방 구조로 되어있어요. 이러한 방에 들어가기 전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답니다.  손님들에게 항상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에 있는 다다미 매트가 더러워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기도 해요.

(Photo Credits: gakko.shikokuchuo)

신발을 벗은 뒤, 돌아앉아서 신발의 앞코가 바깥쪽을 향할 수 있도록 가지런히 신발을 놓아주세요. 이렇게 하지 않은 사람에게 일본인들은 매너가 없다고 생각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