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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캐스팅되기 위해국적까지 속인 스타

by 말풍션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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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명해진 배우들도 무명 시절에는 캐스팅되기 위해 대범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캐스팅을 향한 일념으로 나이, 국적, 경력까지 바꿨다는 배우들을 알아보자.

 

로버트 패틴슨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오랫동안 실직 상태였던 로버트 패틴슨은 미국 진출 후에 공백기를 숨기기 위해 왕립 연극학교와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런 거짓말 덕에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들어 영화<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해진 그는 사실을 밝혔다. 한때는 영국 배우들이 미국에 진출하자 미국 출신이라고 국적을 속이기도 했다고.

 

밀라 쿠니스

 

출처: 영화<블랙 스완>

출처: FOX <70년대 쇼>

영화<블랙 스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밀라 쿠니스는 인기 드라마 FOX<70년대 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FOX<70년대 쇼>의 오디션을 볼 당시 14살이었지만, 미국 기준으로 성인 나이인 18살 이상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기를 원했던 제작진들에게 “곧 18살이 된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던 밀라 쿠니스는 배역을 따는 데 성공했다. 

 

에디 레드메인

 

출처: 영화<신비한 동물과 그린델 왈드의 범죄>

에디 레드메인은 영국 드라마 <엘리자베스 1세>의 오디션 당시 감독인 톰 후퍼의 말을 탈 수 있냐는 물음에 전혀 타지 못함에도 탈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배역을 따냈다. 결국, 말을 타는 장면을 찍을 때 바로 거짓말이 들통났고 승마캠프에 보내졌다. 

출처: 영화<레미제라블>

이후 톰 후퍼 감독과 함께 찍은 영화<레미제라블>에서는 에디 레드메인이 “몸치라서 춤을 잘 못 추니 춤추는 장면이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라고 말했지만 톰 후퍼 감독은 “춤추는 장면은 없다”라고 했다. 하지만 감독이 촬영 일주일 전 댄스 장면이 있다고 밝혀 연습을 해도 안돼서 영화에서는 빙글빙글 돌기만 했다고.

 

벤 하디

 

출처: 영화<보헤미안 랩소디>

퀸 열풍을 불러온 영화<보헤미안 랩소디>의 미남 드러머 로저 테일러役의 벤 하디는 역할을 따내기 위해 드럼을 칠 줄 안다고 거짓말을 했다. 드럼 치는 영상을 찍어 보내라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말에 벤 하디는 한 곡만 죽어라 연습해서 찍어 보냈고, 성공적으로 캐스팅되었다. 이후 제작진 몰래 매일 드럼 훈련을 해 실력을 키웠다.

 

조지 클루니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배우 협회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던 조지 클루니는 한 오디션에 참가해 영화<캣 피플>에 출연했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그 오디션 장에 있던 캐스팅 담당자가 하필 영화<캣 피플>의 캐스팅 담당자였던 것. 그 자리에서 거짓말을 걸리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 캐스팅 담당자가 다른 영화의 캐스팅을 도와줘 조지 클루니가 배우 협회에 이름을 올리게 해줬다.

 

클로이 모레츠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조지아 주 출신인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011년 영화<휴고>의 오디션 장에서 영국 억양을완벽하게 소화해 감독을 속였다. 당시 그는 진짜 영국 출신 배우인 아사 버터필드와 함께 오디션을 보면서 계속 영국 영어 발음으로 이야기를 했다. 클로이 모레츠가 당연히 영국인일 것이라고 생각한 감독은 오디션이 끝난 후 클로이 모레츠의 일상 발음을 듣곤 “너 미국인이었니?”라고 말하며 놀랐다고. 그래도 결국 배역을 따내는 데 성공해 영화<휴고>에 출연했다.

 

톰 하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톰 하디는 영화<인셉션>에 캐스팅될 당시 스키를 탈 줄 아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렸다. 이를 긍정의 대답으로 받아들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촬영장에서 들통난 톰 하디의 스키 실력에 매우 화냈다고. 이후 영화<인셉션>에 함께 출연한 배우 킬리언 머피와 함께 스키 강습을 받아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김혜윤

 

출처: KBS2<해피투게더4>

JTBC<스카이캐슬>로 전성기를 누리는 배우 김혜윤은 OCN<나쁜 녀석들>출연 당시 피아노를 잘 쳐야 하는 역할을 따내기 위해 악보도 읽을 줄 모름에도 피아노를 잘 친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김혜윤은 “베토벤의 ‘비창’을 쳐달라는 감독의 요구에 피아노 학원 선생님을 하시는 친구 어머니를 찾아가 손가락을 그대로 외워서 쳤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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