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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논란에 휩싸였던 <어벤져스> 히어로 배우들

by 말풍션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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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년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날 단 하루 만에 134만 873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다.

 

매번 흥행하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도 한편에서는 ‘불매’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슨, 과거에 배우들이 무심코 던진 경솔한 발언으로 제 이미지를 깎아먹은 것. 상상도 못할 발언 및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어벤져스’ 히어로 배우들을 모아봤다. 

 

아이언 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 맨’ 역을 맡으며 활약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15년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멕시코 출신의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슈퍼 히어로 무비에 대해 문화적 집단 학살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나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는 남자들이 ‘문화적 집단 학살’이라는 구절을 말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호크아이 = 제레미 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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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이어, 제레미 레너와 크리스 에반스는 한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를 “난잡한 여자(Slut)”, “창녀(Whore)”라고 표현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뷰 이후 두 배우는 “우리는 매우 유치하고 불쾌한 대답으로 몇몇 팬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후회하고 사과한다”, “허구의 인물에 대한 농담으로 누군가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죄송하다. 진지하게 한 말은 아니었고, 지루한 프로모션 투어 중 한 농담이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 베니딕트 컴버배치 

 

출처: PBS youtube channel

과거 ‘닥터 스트레인지’ 역에 캐스팅된 상태였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colored people”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켰다. ‘colored people’은 과거 영어 사용 국가에서 유색 인종과 자신을 구분하고자 했던 백인들이 사용했던 용어다. 공공시설 곳곳에서 백인용(white)과 유색인종용(colored)으로 구분하는 등 인종 차별적 행위에 사용됐던 단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논란 이후 “부적절한 옛 용어를 사용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변명의 여지없이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로키 = 톰 히들스턴

 

지난 2017년 배우 톰 히들스턴은 ‘더 나이트 매니저’를 통해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함과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톰 히들스턴은 “남수단에 있는 국경 없는 의사회 직원들이 작품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출연한 드라마가 세상의 망가진(broken) 곳을 고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톰 히들스턴의 수상 소감은 ‘백인 중심주의 전형’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남수단을 ‘망가진 곳’이라 표현한 그의 수상소감을 라이브로 들은 동료 배우들 역시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영국인인 톰 히들스턴이 영국의 과거 식민지였던 남수단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는 사실은 논란을 배로 늘렸고, 결국 그는 SNS를 통해 “너무 긴장해서 실언 했다”라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팔콘 = 안소니 마키

 

안소니 마키는 과거 ‘어벤져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동료 배우들을 음식에 비유하며, 스칼렛 요한슨을 향해 “당신은 고구마다. 흑설탕과 버터를 뿌려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북미에서 고구마는 여성을 낮잡아 부르는 비어다. 흑설탕과 버터는 흑인과 백인을 뜻하는 말. 방송 중 대놓고 성희롱 발언을 한 안소니 마키는 관객의 야유를 받았고, 결국 옆에서 지켜보던 크리스 프랫은 이후 그의 발언을 수습하며 대신 사과했다.

 

스파이더 맨 = 톰 홀랜드 

 

출처: 네이버 V 라이브

과거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봉을 맞아 내한한 톰 홀랜드는 네이버 V 라이브를 진행하던 에릭남에게 “영어 잘하네요. 어디서 영어 배웠어요? (How did you learn English?)”라는 질문을 던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질문은 ‘동양인은 영어를 못할 것’이라는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전제한 질문이기 때문.

톰 홀랜드는 이후에도 프랑스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흑인 인터뷰어에게만 “영어를 잘한다”라고 칭찬해 “무례하다”라는 지적을 받았고, 심지어 ‘네드’를 연기한 필리핀계 미국인 배우 제이콥 배덜런에게 발음을 지적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캡틴 마블 = 브리 라슨

 

출처: 브리 라슨 인스타그램

‘캡틴 마블’을 연기한 배우 브리 라슨은 영화 개봉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여 화제가 되곤 했다. 그중 가장 논란이 많이 된 건 그녀가 올린 스탠 리 추모 게시글. 해당 게시글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논란에 휩싸이자 브리 라슨은 결국 게시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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